[k1.live] 계속 추격했지만 '3-4 패배'...김진규 코치, "선수들 의지는 좋았지만, 4실점은 보완 필요"

오종헌 기자 2023. 8. 1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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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 코치는 선수들의 경기 막판 자세를 높게 평가하면서도, 실점을 많이 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누적 징계를 받은 안익수 감독을 대신해 벤치에 앉았던 김진규 코치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더운 날씨 속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이기고자 하는 자세는 보기 좋았다. 그러나 4실점을 했기 때문에 보완할 부분은 분명 존재한다.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주셨는데, 승리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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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대전)]


김진규 코치는 선수들의 경기 막판 자세를 높게 평가하면서도, 실점을 많이 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FC서울은 13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3-4로 패했다. 서울은 승점 38점을 유지하며 일단 4위에 위치했다.


난타전 끝에 아쉬운 결과를 얻은 서울이다. 이날 서울은 전반 중반 티아고에게 연달아 실점을 내줬다. 다행히 전반 종료 직전 윌리안의 골이 나오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2-1 스코어는 후반 막판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후반 41분부터 난타전이 시작됐다. 배준호가 먼저 골을 넣었지만 서울은 교체로 들어온 한승규의 골로 다시 한 골 차로 좁혔다. 대전이 강윤성의 골로 쐐기를 박는 듯했지만 일류첸코가 페널티킥 상황에서 세컨볼을 마무리하며 4-3 스코어가 만들어졌다. 시간은 부족했고 서울은 한 골 차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경기 누적 징계를 받은 안익수 감독을 대신해 벤치에 앉았던 김진규 코치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더운 날씨 속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이기고자 하는 자세는 보기 좋았다. 그러나 4실점을 했기 때문에 보완할 부분은 분명 존재한다.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주셨는데, 승리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성은 올 시즌 전 경기 모두 소화하고 있다. 서울의 주전 수비수임에는 분명하지만 이날 전반 실점 상황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진규 코치는 "실점은 중앙 수비수들의 문제라고 볼 수 없다. 원하던 전술이 맞아 떨어지지 않았던 것 같다. 대전 전술의 대처법을 준비했는데 그 부분이 잘 이뤄지지 않았던 것뿐이다"고 밝혔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나상호, 기성용을 빼고 한승규, 이시영을 투입했다. 김진규 코치는 "나상호, 기성용 선수들의 경기력이 안 좋았던 건 아니다. 다만 최근 훈련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한승규, 이시영 선수를 투입해 분위기를 바꾸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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