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산불 사망자 93명…"미국 현대사 최악의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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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마우이의 사망자 수가 93명으로 늘어났다.
외신들은 이번 마우이 산불이 미국 현대사에 가장 치명적인 산불 참사로 기록될 전망으로, 한 세기간 산불로 인한 사상자 수로는 최악의 상황이라고 전하고 있다.
13일 외신들에 따르면 하와이 마우이의 산불 사망자 수가 93명으로 집계됐으며 아직 수색이 초기 단계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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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간 산불로 인한 사망자 수 중 가장 많아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하와이 마우이의 사망자 수가 93명으로 늘어났다. 외신들은 이번 마우이 산불이 미국 현대사에 가장 치명적인 산불 참사로 기록될 전망으로, 한 세기간 산불로 인한 사상자 수로는 최악의 상황이라고 전하고 있다.
13일 외신들에 따르면 하와이 마우이의 산불 사망자 수가 93명으로 집계됐으며 아직 수색이 초기 단계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당국에 따르면 탐지견을 동반한 수색 대원들은 산불 지역의 3%가량만 수색한 상황이다.
조시 그린 주지사는 전일 산불로 폐허가 된 지역을 찾아 둘러보며 “하와이가 직면한 최악의 자연 재해”라고 밝혔다.
마우이의 사망자 수가 93명에 이르며 지난 이번 화재는 2018년 캘리포이나 북부에서 85명의 사망자를 낸 파라다이스 마을 캠프 파이어 화재의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외신들에 따르면 마우이섬 남부 키헤이 지역과 업컨트리 산악 내륙 지역에서도 최소 두 건의 다른 화재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사망자가 보고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생존자들은 사이렌이나 경고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으며 폭발음을 듣거나 화염을 본 후에야 위험을 깨달았다고 증언하고 있다. 당국은 산불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발송했지만, 화재에 따른 정전과 휴대폰 통신 장애 등으로 경고 알람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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