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외국인 투자, 중국 국민과 동등 대우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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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자국에 투자하는 외국인에 대해 중국 국민과 동등한 대우를 보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과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경제 회복을 위해 외국인 투자 증가가 필요하다고 보고, 경제 부문 고위 인사들이 지난달부터 잇따라 외자기업 대표들을 만나며 '기업 친화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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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자국에 투자하는 외국인에 대해 중국 국민과 동등한 대우를 보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과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정부 조달 사업에 외자기업도 중국 국내기업과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외자기업의 국민 대우를 보장해야 한다"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지식재산(IP)의 행정적 보호 수준을 높여 외자기업의 투자 권익을 지켜주고, 외자기업 내 외국인 종업원의 중국 거주 정책을 간소화해 편의를 봐줘야 한다고도 지적했습니다.
금융·세제 지원을 강화해 외자기업의 중국 내 재투자를 장려하고, 투자 유치 메커니즘도 손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은 올해 상반기 경제 성장률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친 6.3%를 기록했고, 청년실업률도 20%를 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경제 회복을 위해 외국인 투자 증가가 필요하다고 보고, 경제 부문 고위 인사들이 지난달부터 잇따라 외자기업 대표들을 만나며 '기업 친화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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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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