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연봉 40억' 전현무와 다른 길 "프리선언 안해..아나운서라 이득" [Oh!쎈 이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나운서 김대호가 '복면가왕'에 등장해 과감한 트월킹 댄스부터 프리랜서 선언을 묻는 질문에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대호는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복면가왕'까지 최근 가장 사랑받는 아나운서로 등극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김대호는 '복면가왕'에서 자신의 소신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하수정 기자] 아나운서 김대호가 '복면가왕'에 등장해 과감한 트월킹 댄스부터 프리랜서 선언을 묻는 질문에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에는 기존 가왕 팔색조에게 도전하는 다양한 복면 가수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글램핑vs카라반 두 사람이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을 펼쳤고, 와일드하고 허스키한 보이스를 지닌 글램핑이 승리했다.
카라반은 '밤이 깊었네'를 열창하면서 복면을 벗었고, 알고 보니 요즘 대세 13년 차 아나운서 김대호가 얼굴을 드러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김대호는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복면가왕'까지 최근 가장 사랑받는 아나운서로 등극했다. 자유로운 영혼에 주변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솔직하고 즉흥적인 행동으로 방송 직후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퇴직금까지 미리 받아서 마련한 내돈내산 인왕산 아래에 위치한 단독주택과 호장마차, 그리고 셀프로 개조한 갬성 캠핑카 다마르기니, 실내 워터파크 수영장 등은 엄청난 관심을 받기도 했다. 실내 수영장을 만들때 사용한 튜브 등은 방송에 나가자마자 전부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고.
또한 '나혼자산다'의 기인이자 자유 영혼 기안84와 하는 행동이 똑 닮은 김대호 아나운서. 둘은 나이도 동갑에 여자친구가 없는 쓸쓸한 솔로, 그리고 술을 좋아하는 취향까지 비슷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호는 '아나운서계 기안84'라는 별명도 얻었다.
현재 김대호 아나운서는 각종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고정 방송 '생방송 오늘 저녁' 외에도 '구해줘! 홈즈', 새 프로그램 '도망쳐-악마와 손절하는 완벽한 타이밍' 등에 출연할 예정이다. 바쁜 스케줄 때문에 인기 예능 tvN '유퀴즈' 섭외마저 거절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김대호의 높아진 인기로 인해 일부에서는 '곧 MBC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를 선언하는 것 아니냐?"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최근 한 매체에서는 MBC 차장인 김대호의 연봉은 8,000~9,000만원 선이고, 이에 반해 프리랜서를 선언한 뒤 톱MC 및 예능인으로 성공한 전현무는 각종 출연료를 더하면 1년에 매출 40억 원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넘사벽 출연료 차이를 실감하다보면 새로운 도전을 할 수도 있는 것.
그런 가운데 이날 김대호는 '복면가왕'에서 자신의 소신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복면가왕'에서 섭외를 예고했냐?"라는 질문에 "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섭외가 와서 반가웠는데 막상 무대에 오르니까 두려웠다. 내가 가수처럼 노래를 잘 하는 것도 아니고 끼가 많은 것도 아니라서 두려웠는데 소중한 시간을 재미로 채우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밝혔다.
복면을 쓰고 골반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트월킹이 보여준 김대호는 "직장 생활을 해본 분들은 알겠지만, 직장에서 업무 지시가 떨어지면 무조건 해내야 한다"며 아나운서 차장다운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SBS 아나운서 출신이자 일찌감치 프리랜서를 선언한 박찬민은 "앞으로 잘 될 것 같은데 혹시 프리랜서 하실 생각이 있냐?"고 물었고, 김대호는 "많이 물어보시는데 내가 이 자리에서 바쁘게 지낼 수 있는 이유는 아나운서 일을 하면서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아나운서라는 직함이 주는 큰 이로움을 오해하지 않고 또 다른 모습을 추가로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프리랜서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