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재덕, 정의제에 “권력·돈 이용해 매장시킬 것…내 손녀 건들지마”(진짜가)

김지은 기자 2023. 8. 1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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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화면 캡처



‘진짜가 나타났다’ 선우재덕이 정의제에게 엄포를 놨다.

공찬식(선우재덕 분)은 13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김준하 대표와 장세진 실장이 너희들에게 무슨 짓을 했냐?”라며 “지난 일인 것은 중요하지 않다. 내가 알아야 한다. 알아내기 전에 다 말해”라고 했다.

공태경(안재현 분)은 “사내 게시판에 저희 이야기 쓴 것은 두 사람이 벌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후 공찬식은 김준하(정의제 분)과 장세진(차주영 분)을 불렀다.

공찬식은 “장 실장, 사내 게시판 댓글 쓴 사람 잡혔나? 잡힐 수가 없겠지 진범이 따로 있으니까”라며 “두 사람은 왜 그런 짓을 한 것이냐?”라고 물었다.

김준하는 “사실을 사실대로 알린 게 잘못됐냐?”라고 되물었고, 공찬식은 “그렇게 떳떳하면 왜 속였어? 장 실장은 왜 연두를 구했다고 거짓말을 했냐? 네 아버지가 한 것을 네 덕으로 돌리면서까지 하고 싶었던 게 무엇이냐?”라고 화를 냈다.

이어 “너희 둘이 바람피울 때는 언제고 저 두 사람을 차지하려고 그런 짓들을 하는 게 너희가 말하는 사랑이야?”라며 “장 실장은 내 회사에서 당장 나느냐고 김 대표는 내 아들하고 며느리 괴롭히면 가만 안 둬. 하늘이 내 손녀야. 그 아이도 내버려 둬”라고 말했다.

김준하는 “천륜을 갈라놓겠다는 것이냐? 하늘이는 너를 절대 못 줘. 연두 너도 나한테 와”라고 했고, 공찬식은 “천륜? 감히 네까짓 게 나한테 덤벼? 내가 가진 돈과 힘, 지휘를 이용해서 널 매장시키겠다”고 엄포를 놨다. 이에 김준하는 “왜 다 저 두 사람 편이냐?”라며 분노했고, 쫓겨났다.

공찬식은 “너희 앞에서 큰 소리를 내서 미안하다”라며 “태경이에게 아버지다운 아버지가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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