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경기 막판 '엄청난 난타전'....대전, 서울에 4-3 짜릿한 승리→6위 도약+서울과 2점 차!

오종헌 기자 2023. 8. 1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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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대전)]


대전하나시티즌이 티아고의 멀티골, 배준호와 강윤성의 연속골로 승리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3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에서 FC서울에 4-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전은 승점 36점이 되면서 리그 6위가 됐다. 승점 38점인 서울과는 2점 차다.


[선발 라인업]


대전하나시티즌(4-3-3) : 이창근(GK)-오재석, 안톤, 김현우, 강윤성-주세종, 마사, 김영욱-김인균, 티아고, 전병관


FC서울(4-3-3) : 백종범(GK)-이태석, 김주성, 이한범, 박수일-기성용, 팔로세비치, 오스마르-윌리안, 김신진, 나상호


[전반전] 티아고 멀티골! 대전 2-1 리드


서울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7분 박수일이 우측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나상호가 감각적인 백힐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대전도 공격에 나섰다. 전반 10분 김영욱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걸렸다. 이어 전반 14분에는 티아고의 패스를 받은 전병관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 역시 수비벽에 막혔다.


대전이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25분 김인균이 좌측면을 돌파한 뒤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전병관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태석이 몸을 던져 막아냈다. 서울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27분 대전 진영에서 패스를 차단한 뒤 윌리안이 공을 받아 과감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대전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2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이 마사에게 흘렀다. 마사는 감각적인 볼 컨트롤 후 티아고에게 패스를 건넸다. 티아고는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대전이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반 41분 티아고가 김주성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리고 직접 키커로 나서 마무리했다.


서울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 45분 윌리안이 좌측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면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득점이 됐다. 대전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강윤성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백종범 골키퍼 손에 걸렸다.


[후반전] 팽팽한 공방전...대전, 배준호+강윤성 연속골로 승리!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서울이 변화를 줬다. 기성용, 나상호를 대신해 한승규, 이시영을 투입했다. 서울이 위협적인 슈팅을 만들었다. 후반 9분 한승규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대전이 교체 카드를 대거 사용했다. 후반 16분 마사, 김인균, 티아고를 대신해 배준호, 신상은, 유강현이 투입됐다. 서울도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18분 오스마르가 나가고 비욘존슨이 들어왔다. 대전이 계속해서 고삐를 당겼다. 후반 20분 오재석이 빠지고 이현식이 출전했다.


대전이 역습에 나섰다. 후반 23분 좌측에서 빠른 공격이 이어졌다. 신상은의 슈팅이 수비벽에 걸렸고, 배준호에게 공이 흘렀다. 배준호는 곧바로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훌쩍 넘어갔다. 대전의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36분 빠르게 역습이 이어졌고, 전병관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걸렸다.


양 팀이 동시에 변화를 줬다. 후반 39분 대전은 김현우를 빼고 김민덕을 투입했고, 서울은 윌리안을 대신해 일류첸코를 출전시켰다. 대전이 달아났다. 후반 42분 배준호가 유강현과 원투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가볍게 마무리했다. 곧바로 서울이 격차를 좁혔다. 후반 43분 한승규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1분 강윤성이 좌측에서 중앙으로 파고 들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서울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한승규가 페널티칵을 얻어냈다. 일류첸코의 첫 번째 슈팅은 이창근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세컨볼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대전의 4-3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대전하나시티즌(4) : 티아고(전반 32분, 전반 41분 PK), 배준호(후반 43분), 강윤성(후반 추가시간 1분)


FC서울(3) : 윌리안(전반 45분), 한승규(후반 44분), 일류첸코(후반 추가시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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