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살’ 에콰도르 野대선후보, 부통령 후보가 대체

유태영 2023. 8. 1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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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를 불과 며칠 앞두고 암살된 에콰도르 야권 후보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59)의 대체자로 러닝메이트인 안드레아 곤살레스(39·사진)가 지명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에콰도르 야당 '건설운동'은 12일(현지시간) 부통령 후보였던 곤살레스가 오는 20일 치러지는 대선에서 비야비센시오를 대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비야비센시오의 러닝메이트로 낙점된 곤살레스는 공직 경험이 없는 환경운동가 출신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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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곤살레스, 환경운동가 출신
총격 사건 마약 카르텔 소행 무게
대통령 선거를 불과 며칠 앞두고 암살된 에콰도르 야권 후보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59)의 대체자로 러닝메이트인 안드레아 곤살레스(39·사진)가 지명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에콰도르 야당 ‘건설운동’은 12일(현지시간) 부통령 후보였던 곤살레스가 오는 20일 치러지는 대선에서 비야비센시오를 대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비야비센시오의 러닝메이트로 낙점된 곤살레스는 공직 경험이 없는 환경운동가 출신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지난 9일 비야비센시오의 목숨을 앗아간 총격 사건은 남미 마약 카르텔의 소행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에콰도르 당국은 세계 최대 마약 조직인 멕시코 시날로아 카르텔과 연계된 에콰도르 범죄조직 로스 초네로스의 수장 아돌포 마시아스를 보안 수위가 가장 높은 교도소로 이송했다. 또 군경 4000명을 마시아스가 원래 수감 중이던 교도소에 투입해 무기와 탄약, 폭발물 등을 압수했다.

비야비센시오는 언론인, 국회의원 등으로 활동하며 마약 카르텔과 부정부패 문제에 목소리를 높여온 인물이다. 최근에는 로스 초네로스로부터 자신과 선거운동 캠프 구성원들이 협박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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