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공연 열린 상암벌 잔디 긴급 복구”

김용출 2023. 8. 1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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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공연 장소를 갑자기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바꿔서 축구 팬들의 원성을 샀던 문화체육관광부는 잼버리대회 폐영식과 K팝 공연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그라운드 복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문체부는 이들 행사로 인한 그라운드 잔디 훼손 우려와 관련해 이날 보도 설명자료를 내고 "콘서트 기획 단계부터 경기장 원상 회복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으며 최선을 다해 복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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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원상 회복 적극 지원 약속
“기획 단계부터 복구 예산 편성”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공연 장소를 갑자기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바꿔서 축구 팬들의 원성을 샀던 문화체육관광부는 잼버리대회 폐영식과 K팝 공연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그라운드 복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문체부는 이들 행사로 인한 그라운드 잔디 훼손 우려와 관련해 이날 보도 설명자료를 내고 “콘서트 기획 단계부터 경기장 원상 회복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으며 최선을 다해 복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9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설치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콘서트 무대에 잔디 보호용 패드가 설치되어 있다. 2023.08.09. jhope@newsis.com
문체부는 이어 “무대 등 콘서트 관련 시설 철거가 완료되자마자 서울시설공단에서 그라운드 상황을 면밀히 살펴 전용 잔디 보식 등 긴급 복구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폐영식과 ‘K팝 슈퍼 라이브’ 공연은 당초 지난 6일 새만금 야영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날짜와 장소가 갑자기 바뀌었다.

축구 팬들이 이에 무대와 객석이 배치되는 경기장 잔디가 2021년 수억원을 들여 깐 하이브리드 잔디라며 문체부의 처사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경기장의 잔디 훼손 우려를 제기했다.

김용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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