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서희원이 마약? 성소·양조위가 불륜? 선 넘은 중국발 가짜뉴스[Oh!쎈 이슈]

강서정 2023. 8. 1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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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어도 단단히 넘었다.

걸그룹 우주소녀 출신 성소가 36살 연상의 배우 양조위와 불륜관계라고 하질 않나 가수 구준엽과 대만 배우 서희원 부부가 마약을 했다고 하질 않나 황당하기 짝이 없는 가짜뉴스들이 국내팬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성소, 양조위 불륜설에 앞서 구준엽, 서희원 부부도 수차례 황당한 가짜뉴스에 휩싸여 마음고생을 했다.

구준엽, 서희원 부부에 이어 성소, 양조위까지 근거 없는 뉴스에 당사자들은 곤혼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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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선을 넘어도 단단히 넘었다. 걸그룹 우주소녀 출신 성소가 36살 연상의 배우 양조위와 불륜관계라고 하질 않나 가수 구준엽과 대만 배우 서희원 부부가 마약을 했다고 하질 않나 황당하기 짝이 없는 가짜뉴스들이 국내팬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지난 12일 시나연예 등 중국 연예매체들이 양조위와 성소가 비밀리에 사랑에 빠졌고 성소가 양조위의 아이를 임신해 출산까지 했다며 불륜 의혹을 보도했다. 

2016년 우주소녀로 데뷔한 성소는 2018년 9월 이후 그룹 활동을 중단하고 중국에서 개인 활동을 했고, 지난 3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끝난 후에는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중화권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그런데 뜬금없이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홍콩 스타 양조위와 불륜 관계라는 보도는 모두를 황당하게 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36살차인데다 양조위는 2008년 중국 배우 유가령과 웨딩마치를 울리고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데 갑작스럽게 불륜설이 불거진 것. 

결국 성소는 중국 소속사를 통해 “터무니 없는 가짜”라고 즉각 부인하며, 루머를 가능성 있는 사실인 양 보도한 현지 매체들에 대해 법적 대응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국내에는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성소, 양조위 불륜설에 앞서 구준엽, 서희원 부부도 수차례 황당한 가짜뉴스에 휩싸여 마음고생을 했다. 두 사람이 23년 만에 다시 만나 결혼했을 때부터 수많은 루머가 쏟아졌다. 서희원의 엄마가 딸의 결혼을 반대했다는 것부터 임신설부터 마약설, 불륜설 등 루머가 이어졌다. 

구준엽은 지난해 결혼 후 그해 6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구준엽은 “장모님도 나를 예뻐해주고 아들이라고 부르신다. 어머니인데 딸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안 좋아할 수 없지 않나”고 가짜뉴스임을 확인시켜줬다. 

최근에는 대만 방송인 미키황(황자교)구준엽의 마약 투약 의혹을 주장했다. 미투 폭로에 휩싸인 미키황은 모든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는데, 이 과정에서 각종 연예인들의 불법 행위를 폭로하는 등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언급했다. 루머 중에는 “서희원의 남편인 구준엽이 그를 화장실로 끌고 가 마약을 강요했다”는 내용도 있어 파장이 일었다.

이에 서희원과 그의 동생 서희제 측은 “미키황의 허위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해당 사건은 이미 2004년 법원을 통해 결백을 인정 받았다. 구준엽이 클럽에서 일한다는 이유만으로 마약을 한다고 추측하지 말아달라. 서희원은 심장이 좋지 않아 마약을 할 수도 없는 상태”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뿐 아니라 대만 현지 매체들은 서희원이 9개월째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며 임신설을 제기했다. 이에 동생 서희제는 “언니는 지금 매우 행복하고, 임신하지 않았다. 살도 전혀 찌지 않았다. 언니가 어떻게 임신을 할 수 있겠느냐. 둘째는 목숨과 바꿔 낳은 아이다. 지금 행복하게 인생을 즐기고 있다”고 반박했다.

지난달에는 서희원이 전 남편과 아이들의 만남을 막았다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중국 현지 연예 매체들은 서희원이 전 남편 왕소비와 모친인 장란에게 보증금을 내걸고 아이들과의 교류를 막았다고 보도한 것. 하지만 연이어 불거진 가짜뉴스에 일각에서는 이 같은 주장 또한 허위일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구준엽, 서희원 부부에 이어 성소, 양조위까지 근거 없는 뉴스에 당사자들은 곤혼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국내에서 사랑받는 스타들이기도 해 팬들의 안타까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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