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대포에 헤르손주 강북의 일가족 4명 모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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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남부 헤르손주에서 13일 아침 러시아군이 우크라가 지난해 말 탈환한 드니프로강 이북의 한 도시인 쉬로카 발카에 대포를 날려 이로 해서 일가족 4명이 전원 목숨을 잃었다.
또 인근 스타니슬라우프에서 2명이 포에 사망해 이날 아침 우크라 통제 헤르손주 사망자가 7명에 이르렀다.
2만8000㎢ 주 영역 중 2만 ㎢ 가까운 드니프로강 이남으로 퇴각한 러시아군은 이후 북쪽 헤르손시 등을 향해 연일 포격을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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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우크라이나의 남부 헤르손주에서 13일 아침 러시아군이 우크라가 지난해 말 탈환한 드니프로강 이북의 한 도시인 쉬로카 발카에 대포를 날려 이로 해서 일가족 4명이 전원 목숨을 잃었다.
러시아 포는 이날 먼저 아버지와 어머니 및 출생 23일 째인 갓난애의 목숨을 빼앗았으며 12살의 소년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몇 시간 후 사망했다고 우크라 정부가 말했다.
주도 헤르손시에서 강을 따라 흑해 쪽으로 떨어져있는 이 도시에서 주민 1명이 추가로 포에 맞아 사망했다. 또 인근 스타니슬라우프에서 2명이 포에 사망해 이날 아침 우크라 통제 헤르손주 사망자가 7명에 이르렀다.
헤르손주는 크름반도와 접해있는 남부 지역으로 지난해 2월 말 러시아 침공 때 고위 관리들의 내통으로 1주일 만에 러시아에 주 전체가 점령 당했다. 우크라군은 탈환 반격에 나선 지 2개월 후인 지난해 11월 초 주도가 위치해있는 강 이북 지역을 다시 빼앗는 데 성공했다.
2만8000㎢ 주 영역 중 2만 ㎢ 가까운 드니프로강 이남으로 퇴각한 러시아군은 이후 북쪽 헤르손시 등을 향해 연일 포격을 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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