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대포에 헤르손주 강북의 일가족 4명 모두 사망

김재영 기자 2023. 8. 13. 2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의 남부 헤르손주에서 13일 아침 러시아군이 우크라가 지난해 말 탈환한 드니프로강 이북의 한 도시인 쉬로카 발카에 대포를 날려 이로 해서 일가족 4명이 전원 목숨을 잃었다.

또 인근 스타니슬라우프에서 2명이 포에 사망해 이날 아침 우크라 통제 헤르손주 사망자가 7명에 이르렀다.

2만8000㎢ 주 영역 중 2만 ㎢ 가까운 드니프로강 이남으로 퇴각한 러시아군은 이후 북쪽 헤르손시 등을 향해 연일 포격을 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흐무트=AP/뉴시스] 12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인근 전선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군 진지를 향해 박격포를 쏘고 있다. 2023.08.13.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우크라이나의 남부 헤르손주에서 13일 아침 러시아군이 우크라가 지난해 말 탈환한 드니프로강 이북의 한 도시인 쉬로카 발카에 대포를 날려 이로 해서 일가족 4명이 전원 목숨을 잃었다.

러시아 포는 이날 먼저 아버지와 어머니 및 출생 23일 째인 갓난애의 목숨을 빼앗았으며 12살의 소년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몇 시간 후 사망했다고 우크라 정부가 말했다.

주도 헤르손시에서 강을 따라 흑해 쪽으로 떨어져있는 이 도시에서 주민 1명이 추가로 포에 맞아 사망했다. 또 인근 스타니슬라우프에서 2명이 포에 사망해 이날 아침 우크라 통제 헤르손주 사망자가 7명에 이르렀다.

헤르손주는 크름반도와 접해있는 남부 지역으로 지난해 2월 말 러시아 침공 때 고위 관리들의 내통으로 1주일 만에 러시아에 주 전체가 점령 당했다. 우크라군은 탈환 반격에 나선 지 2개월 후인 지난해 11월 초 주도가 위치해있는 강 이북 지역을 다시 빼앗는 데 성공했다.

2만8000㎢ 주 영역 중 2만 ㎢ 가까운 드니프로강 이남으로 퇴각한 러시아군은 이후 북쪽 헤르손시 등을 향해 연일 포격을 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