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메카노보다 KIM이 나은 사람 눌러” 팬들이 댓글로 찾는 이름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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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첫 경기부터 수비 붕괴로 삐걱거렸다.
뮌헨은 이날 경기 중앙 수비 선발로 김민재를 제외했다.
김민재 투입 후 흔들리던 뮌헨의 수비는 안정됐다.
김민재는 안정된 수비와 과감한 오버래핑과 전방 패스로 나폴리에서 보여준 실력을 뮌헨으로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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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첫 경기부터 수비 붕괴로 삐걱거렸다. 반면, 김민재 향한 기대와 간절함은 더 강해졌다.
뮌헨은 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치러진 RB라이프치히와의 2023/2024 DFL슈퍼컵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는 뮌헨에 쓰라림 그 자체였다. 올 시즌 첫 경기 무득점에 3실점으로 수비가 처참히 무너졌다. 더구나 홈에서 당했기에 뮌헨 홈 팬들이 당하는 충격은 컸다.
뮌헨은 이날 경기 중앙 수비 선발로 김민재를 제외했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를 선발로 내세웠다. 김민재는 여름 동안 3주간 군사훈련에 뒤늦은 팀 훈련으로 몸 상태는 정상이 아니었다.
더 리흐트와 우파메카노 조합은 수비 불안을 야기했다. 다니 올모에게 전반에만 2실점할 정도였다.
무너진 수비를 본 토마스 투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더 레흐트를 빼고 김민재를 투입했다. 김민재 투입 후 흔들리던 뮌헨의 수비는 안정됐다. 후반 23분 누사이르 마즈라위 핸드볼 반칙으로 올모에게 페널티 킥에 의한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김민재는 안정된 수비와 과감한 오버래핑과 전방 패스로 나폴리에서 보여준 실력을 뮌헨으로 이어갔다. 뮌헨 구단과 투헬 감독이 정성을 다해 영입한 이유를 몸소 보여줬다.
팬들은 경기 후 공식 채널을 통해 김민재 찾는 목소리를 높였다. 한 팬은 댓글에 “우파메카노보다 김민재가 낫다면 ‘좋아요’ 눌러”라며 김민재의 후반전 활약을 높이 살 정도다. 좋아요만 1600여 개 눌릴 정도로 김민재만 찾았다.
김민재는 아직 투헬 감독의 팀 스타일과 경기 체력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그가 더 준비 된다면, 주전 수비수 김민재의 모습을 볼 날이 멀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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