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칠포해수욕장서 50대 물에 빠져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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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칠포해수역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50대 행락객이 물에 빠졌다가 결국 숨졌다.
13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6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물놀이객 2명이 물에 빠졌다.
또, 오후 1시 56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낚시공원 앞 해상에서 스노쿨링을 하던 2명이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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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칠포해수역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50대 행락객이 물에 빠졌다가 결국 숨졌다.
13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6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물놀이객 2명이 물에 빠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칠포해수욕장 곡강천 하구 약 10m 해상에서 호흡과 의식이 없는 50대 A씨를 발견해 119에 인계했다.
이어 약 10m 떨어진 해변에서 50대 B씨를 발견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이들은 결국 숨졌으며, 모두 발견 당시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였다.
또, 오후 1시 56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낚시공원 앞 해상에서 스노쿨링을 하던 2명이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동한 해경이 입수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스노쿨링을 하다 표류중인 2명을 구조했다.
30대 C씨는 건강에 이상이 없었으나, 40대 D씨는 현기증 및 구토증세가 있어 119에 인계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바다에서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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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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