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조끼 안 입고 물놀이"…사망 사고 잇따라

이태권 기자 2023. 8. 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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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물놀이 인명 사고는 오늘(13일)도 있었습니다.

사망자 모두 해수욕장에서 나왔는데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오늘 낮 12시 25분쯤, 강원 동해시 한섬해수욕장에서 80대 남성 1명이 수영을 하다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경은 발이 닿지 않을 정도의 수심에서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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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타까운 물놀이 인명 사고는 오늘(13일)도 있었습니다. 사망자 모두 해수욕장에서 나왔는데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막바지 피서가시는 분들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태권 기자입니다.

<기자>

해변가에서 119 구급대원들이 다급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오늘 낮 12시 25분쯤, 강원 동해시 한섬해수욕장에서 80대 남성 1명이 수영을 하다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남성은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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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경북 포항 칠포해수욕장에서도 50대 남성 2명이 물놀이 도중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이 구조헬기와 경비함정을 투입해 1시간 만에 이들을 발견했지만 심정지 상태였고,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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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1시 55분쯤에는, 포항시 구룡포 앞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30대와 40대 남성이 해상에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해경 관계자 : 바닷가 물놀이를 하다 보면 파도가 들어오고 빠지면서 떠내려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해경은 발이 닿지 않을 정도의 수심에서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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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쯤에는 강원 속초시 동해고속도로 강릉 방향에서, 승합차 1대가 가드레일을 충돌한 뒤 전복됐습니다.

차량에는 운전자와 탑승객 등 설악산 나들이를 다녀오던 60대 5명이 타고 있었는데,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나머지 4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노후 타이어가 터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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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시쯤에는 전북 진안군 용담호 둘레길 임도에서 승합차 1대가 60m 아래로 추락해,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주변을 수색했지만 다른 탑승자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화면제공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포항해양경찰서·전북소방본부·시청자 송영훈)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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