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어촌 특집 지석진, 성게 놓쳤지만 웃음 잡았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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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멤버들이 농촌에 이어 어촌으로 떠났다.
이후 바다 앞에 모인 멤버들은 성게를 잡는 설명을 들었다.
지석진은 성게를 칼로 찌르는 모습을 보고 "선생님 좀 잔인하시네요"라고 말했지만 성게의 알을 보자마자 "한 수저만 먹을 수 있을까요?"라고 말해 모두에게 웃음을 줬다.
성게를 잡을 수 있는 장소를 발견한 멤버들은 연이어 성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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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런닝맨' 멤버들이 농촌에 이어 어촌으로 떠났다.
13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어촌으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벌칙조와 휴식조로 나눠져 일정을 진행했다. 벌칙조인 유재석, 지석진, 송지효, 김종국은 파프리카 수확을 도우러 파프리카 농장에서 일정을 진행했고, 휴식조인 하하, 전소민, 양세찬은 휴식을 취하며 라면을 먹으며 벌칙조를 기다렸다.
파프리카 수확을 마치고 온 벌칙조 멤버들은 파프리카를 먹어보라고 권유했다. 이들은 파프리카를 넣은 카레와 전을 만들어 식사를 했다. 이후 300만 원을 지급하는 추첨 교환권 증정을 위해 그림일기로 서로 잘한 일과 아쉬운 일을 적으며 지난 하루를 돌아봤다.
이후 바다 앞에 모인 멤버들은 성게를 잡는 설명을 들었다. 지석진은 성게를 칼로 찌르는 모습을 보고 "선생님 좀 잔인하시네요"라고 말했지만 성게의 알을 보자마자 "한 수저만 먹을 수 있을까요?"라고 말해 모두에게 웃음을 줬다. 성게를 잡을 수 있는 장소를 발견한 멤버들은 연이어 성게를 잡았다. 이 과정에서 지석진은 "전에는 귀찮았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너무 재밌다"라며 성게잡이에 강한 흥미를 느꼈다. 이 과정에서 지석진은 성게를 잡아놓고 "여러분 이게 멍게입니다"라고 말실수를 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멤버들은 바다 밖으로 나와 성게 개수를 세어봤다. 즐거워하던 지석진을 향해 하하는 "형님 세 개밖에 없는데 왜 이리 즐기시는 척하시냐"라고 말했다. 이에 지석진은 "왜 세 개밖에 없지"라며 당황했다. 양세찬이 지석진의 성게망을 건드린 것. 이런 사건이 일어난 사이 유재석은 가장 큰 성게를 보유해 코인 2개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코인이 가장 적은 멤버는 다음 날 아침 문어잡이 배를 타고 문어를 잡으러 떠나야 했다.
멤버들은 숙소에서 성게 비빔밥을 만들기 위해 손질을 시작했다. 성게를 손질하던 하하와 전소민은 성게를 몰래 먹다 김종국에게 걸렸다. 김종국은 "먹지만 말고 일해라. 생각해 보면 또 그런 맛이 있긴 하다"라며 갑작스럽게 하하와 전소민을 이해했다. 각자 분업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맛있는 성게 비빔밥이 완성됐다. 유재석은 "너무 맛있다. 입안에서 성게향이 확 퍼진다"라며 감탄했다.
성게를 손질하다 뒤늦게 합류한 김종국의 밥을 보고 유재석은 "성게 비빔밥인데 참치를 한 통을 넣네"라며 어이없는 미소를 지었다. 그는 "너무 맛있다. 또 먹고 싶다. 아침에 물에 들어갔다가 먹으니까 더 맛있다"라며 비빔밥 두 그릇을 해치웠다. 전소민이 지석진의 양념을 거르고 유재석의 양념을 넣자 지석진은 "정말 서운하다"라고 밝혀 모두를 빵 터트렸다.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멤버들은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하하는 "난 촬영하면서 제일 신기했던 게 대형 젠가 위에서 지효가 잠들었을 때다"라고 말했고 송지효는 "사실 그때 장염에 걸렸었다. 아무것도 안 먹고 거기에 앓아누웠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나는 아픈 적은 거의 없었지만 아파도 거의 다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지석진과 김종국은 허리 디스크를 언급하며 아픈 몸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후 실내에서 휴식시간을 멈추고 불이 꺼져있을 때만 움직일 수 있는 '그대로 멈춰라' 게임을 했다. 게임을 진행하며 불이 꺼진 사이 게임과는 무관하게 남의 코인을 훔쳐 가는 일이 일어났다. 결국 멤버들은 서로를 불신하며 게임을 마무리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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