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다시 폭염특보…다시 무더위 속 열대야 또 시작

2023. 8. 13. 20:0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잠시 주춤했던 무더위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남부지방에 내려진 폭염특보도 확대됐는데요. 이번 주 내내 무더위와 함께 열대야도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장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태풍이 지나가자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다시 파라솔이 빼곡히 세워졌습니다.

바다로 거침없이 뛰어들고 파도를 즐기다 보니 어느 새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 인터뷰 : 정연익 / 서울시 서초구 - "날씨가 더운데 아이들이랑 물놀이하니까 시원하고 참 좋습니다."

놀이동산 한쪽에 마련된 작은 수영장도 인산인해입니다.

신나는 음악에 몸을 흔들다 쏟아지는 물대포를 맞으면 찌는 듯한 더위도 금세 가십니다.

▶ 인터뷰 : 최동현 / 경기 광주시 - "같이 놀다 보니까 오랜만에 물놀이하다 보니까 더 시원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장진철 / 기자 - "태풍 카눈과 함께 지나갔을 줄 알았던 무더위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어제까지 선선했던 중부지방도 오늘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넘게 올랐습니다."

여기에 습도까지 높아 체감 기온은 더 높았습니다.

대형 수족관 등 시원한 실내시설도 무더위를 피해 찾은 사람들로 온종일 붐볐습니다.

▶ 인터뷰 : 김봉우 / 경기 광주시 - "요즘 날씨가 너무 습한 데 다시 좀 더위가 시작됐잖아요. 그래서 시원한 데를 갈 곳이 어디 있나 하려고 하다가…."

어제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려졌던 폭염특보는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번 주 내내 습한 찜통더위가 이어지겠고, 서울과 서해안, 남해안에서는 밤에도 기온이 25도를 웃돌며 열대야도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내륙 곳곳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mbnstar@mbn.co.kr]

영상취재 : 정의정 기자·안동균 기자·김민승 VJ 영상편집 : 이재형

#MBN #덥다더워 #찜통더위 #열대야 #장진철기자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