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에서 눈물의 부상→실려나갔다…”부상 좋지 않아 보인다” 인정

김환 기자 2023. 8. 13. 2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타이론 밍스가 개막전부터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아스톤 빌라는 1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5 대패를 당했다.

이런 상황에서 빌라는 시즌 초반부터 밍스의 빈자리를 어떻게 메워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타이론 밍스가 개막전부터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아스톤 빌라는 1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5 대패를 당했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빌라는 전반 6분 만에 뉴캐슬의 신입생 산드로 토날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에 합류한 무사 디아비가 전반 11분 동점골을 터트리기는 했으나, 이후 빌라는 경기 내내 네 골을 내리 실점하며 1-5 대패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시즌에 이어 ‘에메리 매직’을 기대했지만 이날은 침묵했다.


핵심 수비수까지 잃었다. 전반 25분경 밍스가 상대와 경합한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이 돌아갔고, 경기장에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밍스는 큰 부상임을 직감한 듯 한동안 그라운드에 쓰러진 채 발을 굴렀다. 이를 인지한 빌라 벤치에서는 곧바로 교체를 준비했고, 전반 31분 밍스 대신 파우 토레스를 투입했다. 밍스는 들것에 실려나왔다.


현지에서는 십자인대 파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십자인대 부상은 선수 생명에도 치명적일 수 있는 부상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몇 달 정도를 쉬어야 하고, 상태가 심할 경우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다친 곳이 회복됐다고 하더라도 재활 치료를 거쳐 그라운드로 돌아오기까지 꽤나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그 이후에 선수가 겪을 후유증도 무시할 수 없다.


밍스는 들것에 탄 뒤 얼굴을 감싸 쥐고 눈물을 흘렸다. 부상을 당한 직후, 그리고 교체될 때 밍스가 보인 반응으로 미뤄보면 이번에 밍스가 당한 부상은 꽤나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에메리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부상이 좋지 않아 보인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개막전부터 팀의 핵심 수비수 중 하나를 잃은 빌라는 힘든 상황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빌라는 걱정이 크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는 물론 유럽 대항전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빌라는 시즌 초반부터 밍스의 빈자리를 어떻게 메워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