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동결자금 해제 맹비난‥"테러 지원자금 될 것"

윤성철 ysc@mbc.co.kr 2023. 8. 1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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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이 한국 등에 동결된 이란 자금을 풀어주기로 합의한 데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핵 기반 시설 해체가 빠진 합의로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멈출 수 없으며, 이란의 후원을 받는 테러 그룹에 갈 돈만 지원하는 셈"이라고 논평했습니다.

앞서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 타결에 따라 한국에 동결돼 있던 이란 자금이 스위스 은행으로 이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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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 성과 전시회를 둘러보는 모습 [사진 제공: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이 한국 등에 동결된 이란 자금을 풀어주기로 합의한 데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핵 기반 시설 해체가 빠진 합의로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멈출 수 없으며, 이란의 후원을 받는 테러 그룹에 갈 돈만 지원하는 셈"이라고 논평했습니다.

앞서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 타결에 따라 한국에 동결돼 있던 이란 자금이 스위스 은행으로 이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 내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에 있는 이란 중앙은행 계좌에는 약 70억 달러, 우리 돈 약 9조2천억 원 규모의 돈이 동결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무장을 반대해 왔으며, 무력을 써서라도 이를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 제공:연합뉴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13819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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