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사직에서 꽃피운 대역전 5강 희망→KIA에 2승1패 위닝시리즈→반즈 7이닝 KKKKK로 9승→노진혁 결정적 3타점 2루타→산체스 3회 와르르[MD부산]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롯데가 중요한 주말 홈 3연전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대역전 5강행 꿈을 이어갔다.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6-1로 이겼다. 주말 홈 3연전서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47승51패가 됐다. 7위 유지. 6위 KIA는 45승46패2무로 6위 유지.
찰리 반즈가 외국인선발투수 맞대결서 웃었다.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9승(6패)을 챙겼다. 평균자책점을 3.63으로 낮췄다. KIA 선발투수 마리오 산체스는 5이닝 7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 5실점(1자책)했다. 시즌 평균자책점 5.74.
롯데 타선이 3회에 응집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안권수가 중전안타를 쳤다. 안치홍은 볼넷을 골라냈다. 이정훈의 타구가 2루수 김규성 정면으로 향했으나 김규성이 바운드를 맞추지 못해 타구가 외야로 빠져나갔다. 실책. 안권수가 선제점을 올렸다.
그러자 KIA 김종국 감독은 김규성을 빼고 최정용을 투입했다. 롯데는 계속해서 전준우의 중전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니코 구드럼이 3구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박승욱이 2루수 방면 1타점 내야안타를 날렸다. 최정용이 1,2간에서 외야로 빠져나갈 뻔한 공을 잡으며 실점을 1점으로 묶었다.
롯데는 김민석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노진혁이 좌익수 이창진의 키를 넘어가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올 시즌 극심한 타격부진에 시달리는 노진혁은 이번 주말 3연전서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소강상태로 돌아갔다. KIA는 6회초 선두타자 김태군이 좌중간에 타구를 떨군 뒤 과감하게 2루 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이후 최정용이 우중간안타를 날란 뒤 상대 포일과 폭투로 3루에 들어갔다. 박찬호의 볼넷에 이어 김도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0패를 면했다.
롯데는 8회초 구승민, 9회초 마무리 김원중을 올려 경기를 끝냈다. 8회말에는 1사 후 노진혁의 우선상 2루타, 정보근의 우선상 3루타로 쐐기점을 올렸다. KIA 타선은 전날과 달리 롯데 에이스와 필승계투조를 공략하지 못하며 루징시리즈로 주말 원정 3연전을 마쳤다. 반즈에 대비해 우타자들을 집중 배치했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준영과 전상현, 정해영이 마운드에 올라와 컨디션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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