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런닝맨’ 송지효, 젠가 꿀잠 비하인드 “장염 걸렸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기자(yoo@naver.com) 2023. 8. 1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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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런닝맨’ 멤버들이 아픈 내색을 하지 않고 웃음을 주기 위해 촬영에 임했음을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송지효 등 네 사람은 이른 아침에 일어나 파프리카 비닐하우스로 이동했다. 지난 밤 탁구 대결에서 진 사람들은 파프리카 일손 돕기는 물론 숙소에 돌아와 아침 식사까지 준비해야 했다.

네 사람이 일하고 있는 사이, 하하와 양세찬, 전소민은 컵라면을 먹자는 뜻을 모아 슈퍼로 향했다. 세 사람은 유재석의 교환권을 이용하려고 했으나, 하하는 양세찬에게 복수하기 위해 몰래 가지고 있던 양세찬의 교환권을 사용했다.

이틀 간의 일과가 모두 끝나고 마지막 그림 일기 시간이 찾아왔다. 각 멤버들은 나의 잘한 점과 남의 아쉬운 점을 써서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교환권 추첨이 이뤄졌다. 지석진이 대표로 박스에 손을 넣어 교환권을 뽑았는데, 금일봉 300만 원의 주인공은 바로 송지효였다.

송지효는 그동안 금손으로 유명했던 만큼, 이번에도 또 한번 운이 따라진 모습이었다. 지석진은 그런 송지효를 향해 “너 혼자 먹진 않을 거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런닝맨’에서는 ‘런닝맨이 떴다: 여름방학 2탄’이 곧바로 공개됐다. 여름방학 2탄은 강원도 고성으로 향했는데, 유재석은 1박 2일 촬영에 “약간의 부담감은 있지만 막상 오면 즐겁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자꾸만 1박 2일을 언급하는 유재석에게 “이틀 촬영이라고 하면 안 되냐”고 말했다. 이는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1박 2일’을 의식한 것이었지만, 유재석은 “그쪽 2박 3일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그러면 이름 바꿔야 되지 않냐”고 했고, 유재석은 “자꾸 경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지석진은 “이러다 16박 17일까지 가겠다”고 웃었다.

송지효가 유재석에게 쿠키를 선물한 사실도 밝혀졌다. 송지효는 유재석이 아닌 그의 딸 나은이에게 쿠키를 준 것이라고 했는데, 이에 하하는 “내 딸 송이는?”이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송지효는 “오빠 거는 따로 챙겨놨다”고 답했다.

지석진도 아들을 언급하며 “크면 쿠키 못 먹냐”고 했다. 또 “과메기도 애들 두 번 보내고 나는 한 번 보내고”라며 8년 전의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종국은 “과메기 먹지도 않잖나”라며 그런 지석진을 타박했다.

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제작진은 여름방학 2탄에서는 방학 코인을 지급하고, 멤버들 가운데 2명은 다음 날 새벽 다섯 시에 맞춰 바다로 나가 문어잡이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멤버들의 첫 일과는 점심 식사인 성게비빔밥을 만들어 먹기 위해 성게를 직접 따는 것이었다. 멤버들이 잡은 성게 가운데 유재석, 하하의 성게가 가장 컸고 두 사람은 각각 2코인과 1코인을 획득했다. 이어 멤버들은 직접 잡은 성게를 사용해 성게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다.

식사 후 휴식 시간, 멤버들은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송지효는 과거 ‘패밀리가 떴다’에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는데, 유재석은 그때 송지효를 눈여겨봤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개인 정비 시간이 있었다. 지효에게 ‘옆에서 좀 주무세요. 시간 좀 걸릴 것’이라고 했다. 보통 예의상 하는 말이잖나. 녹화 들어갔는데 사라진 거다. 진짜 옆방에서 자고 있더라”고 말했다.

하하는 “난 지효 제일 신기했던 게 그거다. 대형 젠가 위에서 잠들었던 거. 진짜 찐이구나 싶었다”고 했다. 이에 송지효는 “저 그때 장염 걸렸었다. 장염 되게 심하게 걸려서 그랬던 것”이라고 뒤늦게 해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지효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아픈 기색을 숨기고 촬영에 임한 적이 많았다. 유재석은 “아픈 적도 별로 없지만 아파도 다 왔다”고 했는데, 신나게 춤을 춘 날도 아무도 몰래 아팠다고 밝혔다.

하하는 “종국이 형은 한창 우리 레이스할 때 허리디스크 터졌다. 자기가 알더라. 터진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지석진도 허리디스크 때문에 차에 오르지도 못할 만큼 아팠다고 하면서도 “신기한게 종국이가 쫓아오니까 뛰더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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