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유커… 아이돌굿즈 판매 中企·유통업계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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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음반 등 케이팝(K-POP) 아이돌굿즈를 유통하는 중소기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면세점·백화점 등 유통업계도 유커(游客)를 유치하기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아이돌굿즈 유통 업체들 입장에서 중국은 최대 시장이다.
신라면세점은 통역 전담 인력을 늘리고 택시 이용 시 교통비 지원, 중국인 전용 프로모션 등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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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굿즈 中수출 폭발적 증가
2023년 상반기, 2022년 동기比 5687%↑
전체 온라인 수출액 10.8% 증가
국내 굿즈 판매업체도 수혜 전망
면세점·백화점도 유커맞이 분주
각종 프로모션·패키지 상품 마련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음반 등 케이팝(K-POP) 아이돌굿즈를 유통하는 중소기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면세점·백화점 등 유통업계도 유커(游客)를 유치하기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1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이돌굿즈의 중국 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온라인에서 아이돌굿즈 수출액의 80%는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인 미국, 일본 수출액을 다 합쳐도 대(對)중국 수출액의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 같은 기간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21%, 일본은 281% 증가했다.
국내 아이돌굿즈 유통 업체들 입장에서 중국은 최대 시장이다. 케이팝 글로벌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는 케이타운포유는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 국내 최대 규모로 K-POP 복합시설을 개장했다. 아이돌 관련 상품 판매와 팝업스토어, 카페 등을 운영한다. 중국 정부가 단체여행을 허용하면 유커가 몰려 동반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면세점, 백화점 업계도 큰손인 유커 맞이에 분주하다. 팬데믹 직격탄을 맞았던 면세업계는 유커를 유치하기 위해 프로모션과 패키지 상품을 마련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지민·박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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