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 파행` 이번주 감사 착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 사태의 책임 소재를 따지기 위해 감사원이 이르면 이번주 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감사원은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 부안군 등 관계 기관과 여성가족부 등 지원 부처에 대한 감사 준비에 들어갔다.
감사원 관계자는 통화에서 "감사원은 잼버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감사 착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시기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 사태의 책임 소재를 따지기 위해 감사원이 이르면 이번주 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감사원은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 부안군 등 관계 기관과 여성가족부 등 지원 부처에 대한 감사 준비에 들어갔다. 투입될 감사관의 인원 조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감사 착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대적인 감찰이 거론돼온 상황에서 감사원이 먼저 진상 규명에 나서는 것이다. 또다른 감찰 주체인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당장 진상 규명 작업에는 나서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이 선제적으로 나선 것은 감사 대상이 워낙 방대해서다. 올해 잼버리 개최지로 새만금이 선정된 2017년 8월부터 지난 6년간 준비 상황을 들여다봐야 한다. 이에 따라 감사 대상도 최소 수백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소규모 감찰 인력을 보유한 국무조정실로는 신속한 진상규명에 한계가 있다.
잼버리 대회 준비에 투입된 국가 예산은 1171억원에 이른다. 이 중 대부분을 주관 지자체인 전북도가 집행한 만큼 지자체 사무와 그에 속한 공무원에 대해 직무 감찰 권한도 감사원에 있다.
감사원 감사는 대회 유치 단계부터 부지 선정, 관련 인프라 구축, 조직위 운영 실태, 막대한 예산 집행 내역 등 전 분야에 걸쳐 이뤄질 전망이다. 전체 예산의 74%를 차지하는 870억원이 조직위 운영비와 사업비로 잡힌 경위부터 화장실·샤워장·급수대 등 시설비에 투입된 예산이 130억원에 불과했던 점 등을 전부 살펴봐야 한다.
전북도가 잼버리 유치를 대규모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추진과 예산 확보 수단으로 활용한 부분도 주된 감사 대상이다. 아울러 여가부의 관리·감독 부실 정황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통화에서 "감사원은 잼버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감사 착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시기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멋진 인생 살라"…군인 밥값 20만원 몰래 계산한 중년 남성
- 후임병 헤드록 걸고 머리카락 불태운 20대 해병대…벌금 500만원
- 머스크·저커버그 현피 콜로세움서?…그라임스 "애들 아빠, 참아요"
- "트림·방귀 줄일게요"…`착한 송아지` 내년봄 태어난다
- 새벽에 양손에 흉기 들고…파출소서 난동 부린 상습 주취범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내년 6월부터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기간 3년 단축"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