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광현, 7이닝 무실점…'삼성 이적' 와이드너 6⅔이닝 4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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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에이스 김광현의 역투 속에 연승을 거두며 이번 주를 마감했다.
SSG는 1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4-0으로 꺾었다.
SSG 선발 김광현은 7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7월 21일 LG 트윈스전 이후 4경기 만에 승리(7승 4패)를 추가했다.
반면 와이드너는 6⅔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내주고 4실점 해 '삼성 데뷔전'에서 쓴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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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SSG 랜더스가 에이스 김광현의 역투 속에 연승을 거두며 이번 주를 마감했다.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테일러 와이드너는 이적 후 첫 등판에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SSG는 1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4-0으로 꺾었다.
11일 삼성에 4-5로 역전패했던 SSG는 12일 3-2 끝내기 승리를 따낸 데 이어 이날도 귀한 1승을 챙겼다.
SSG 선발 김광현은 7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7월 21일 LG 트윈스전 이후 4경기 만에 승리(7승 4패)를 추가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김광현은 2회 2사 2루에서 오재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우익수 최지훈이 정확한 송구로 홈으로 파고들던 강민호를 잡아내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후에는 이렇다 할 위기 없이 7이닝을 채웠다.
SSG는 1회말 1사 후 최지훈이 우익수 쪽으로 타구를 보낸 뒤, 3루까지 내달리다가 횡사해 득점 기회를 날렸다.
하지만, 베테랑들이 분위기를 바꿨다.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강민이 우익수 쪽 2루타를 치자, 최정이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2회에는 김성현과 한유섬이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고, 오태곤의 유격수 앞 병살타 때 김성현이 홈을 밟아 추가점을 뽑았다.
SSG는 5회 오태곤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치고 김민식의 희생 번트에 이은 추신수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7회에도 오태곤이 좌전 안타로 출루하고 도루를 성공해 만든 2사 2루에서 추신수가 우전 적시타를 쳐 4-0까지 달아났다.
반면 와이드너는 6⅔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내주고 4실점 해 '삼성 데뷔전'에서 쓴맛을 봤다. NC 시절 성적을 포함하면 시즌 3패(4승)째다.
삼성은 2회말 수비 때 유격수 이재현이 어깨 탈구 증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오재일은 KBO리그 역대 65번째로 2천 루타를 채웠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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