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 "송지효, 딸 나은에 선물줘"..지석진·하하 '서운'[★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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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방송인 지석진과 하하가 송지효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한편, 유재석은 "(송)지효가 홍콩 갔다 오면서 쿠키를 사다 줬다"라며 송지효에게 받은 여행 기념 선물을 언급했다.
이에 다른 멤버들이 "우린 쿠키를 받은 적이 없다"라며 서운해하자 송지효는 "(유)재석이 오빠한테 준 게 아니고 (유재석의 달) 나은이한테 준 것"이라고 정확히 못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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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런닝맨이 떴다 : 여름방학편' 어촌 특집이 이어졌다.
이날 바닷가 앞에서 오프닝을 진행한 멤버들에게 유재석은 "1박 2일 촬영이고 촬영지가 거리가 걸려서 약간 심적 부담감이 있다. 그런데 막상 오면 즐겁다. 그 맛에 방송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타 방송 경쟁 프로그램인 '1박 2일'을 간접 언급하며 "그런데 자꾸 1박2일 촬영이라고 하지 말고 이틀 촬영이라고 하면 안 되냐"라고 제안했다. 이에 유재석은 " 근데 우리가 1박2일 써도 되는 게 그쪽이 2박 3일 하더라. 1박을 더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폭소하며 "그러면 이름을 '2박 3일'로 바꿔야 하지 않냐"라고 했고, 유재석은 "자꾸 경쟁하는 거죠, 뭐"라고 태연히 답했다. 지석진은 "이러다가 16박 17일까지 하겠다"라고 거들어 모두를 폭소케했다.
한편, 유재석은 "(송)지효가 홍콩 갔다 오면서 쿠키를 사다 줬다"라며 송지효에게 받은 여행 기념 선물을 언급했다. 이에 다른 멤버들이 "우린 쿠키를 받은 적이 없다"라며 서운해하자 송지효는 "(유)재석이 오빠한테 준 게 아니고 (유재석의 달) 나은이한테 준 것"이라고 정확히 못을 박았다.
그러나 하하는 여전히 "내 딸 송이는?"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에 송지효는 "오빠 거는 따로 챙겨놨지"라고 답했다. 지석진 역시 자신의 아들을 언급하며 "현우는?"라고 물었다.
그러나 지석진에게는 "오빠는 아기가 크잖아"라며 선물을 사 오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지석진은 자신의 자녀만 챙기지 않은 것에 서운해하며 "크면 쿠키 못 먹냐? 이유식도 아니고. 쿠키는 나도 먹는다"울컥해했다.
또 "8년 전에 과메기도 다른 멤버들한테는 두 번 보내고 나한텐 한번 보냈냐 "라며 옛날 얘기를 들춰내 송지효를 당황하게 했다. 양세찬은 송지효 대신 "쪼잔하다, 그걸 세고 있었냐"라고 대응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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