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대호-넉스-류지현-함춘호 정체 공개...유영석 “형이 왜 여기서 나와” [종합]

백아영 2023. 8. 1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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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1라운드 대결에서 이화선, 유민상, 김태래, 김민국의 정체가 공개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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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팔색조‘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글램핑‘과 ’카라반‘이 ’무기여 잘 있거라‘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허스키 보이스 ’글램핑‘과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목소리 ’카라반‘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글램핑’이었다. 이에 ‘카라반’은 ‘밤이 깊었네’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아나운서 김대호였다.

김대호는 “‘복면가왕’ 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섭외가 와서 반가웠는데 막상 무대에 오르니 두려웠다. 노래를 잘 하는 것도 아니고 끼가 많은 것도 아니어서 두려웠는데 소중한 시간을 재미로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때 윤상이 "너무 반듯하게 생긴 분이 저런 골반을, 저런 트월킹을…"이라고 놀라움을 표하자 김대호는 “직장 생활을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업무 지시가 내려오면 무조건 해내야 한다"고 하며 가면 벗고 한 번 더 춰달라는 요청에 "위에서 지시가 있었나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나운서계 기안84라고 불리는 김대호는 직장 생활이 어떤지 묻자 “저는 인사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보는 분 입장에선 독특했나 보더라. 그리고 회식 날엔 ‘왜요?’라고 물으며 다음에 가겠다고 했고 커피 마시러 가자고 하면 ‘저는 물이 있는데요?’라고 했다”고 해 판정단을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바쁘게 지내는 이유는 아나운서로서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아나운서 직함이 주는 이로움을 잊지 않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며 “복면을 쓰니 또 다른 자아가 나오는 것 같다. 다채로운 경험을 공유하고 방송을 즐기겠다”고 이야기했다.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알로하‘와 ’알로에‘가 ’사랑인걸‘을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귀를 사로잡는 청아한 보이스 ’알로하‘와 담백한 목소리로 판정단의 마음에 스며든 ’알로에‘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알로하’였다. 이에 ‘알로에’는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댄서 넉스였다.

정체 공개와 동시에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인 넉스는 “‘복면가왕’ 무대에 오르니 너무 떨리더라. 나오기 전에 출연했던 댄서들한테 조언을 구했는데 리헤이가 ‘그냥 즐겨, 별로 안 떨려’라고 하더락. 좋은 무대를 보여줄 거라고 믿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크럼프 대회 아시아 최초의 우승팀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팀 결성한지 1년 만에 아시아 최초로 우승을 해서 굉장히 영광스럽다. 크럼프에는 선구자 댄서에게 인정받으면 자신의 패밀리로 받아주는 문화가 있다. 저희도 창시자 중 하나인 빅 미호의 인정으로 패밀리가 됐다. 뜻깊은 대회였다”고 말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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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세 번째 대결에서는 ‘마카롱’과 ‘베이글’이 'Super Star'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폭발적 성량과 파워풀한 음색의 ‘마카롱’과 상큼한 보이스 ‘베이글’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마카롱’이었다. 이에 ‘베이글’은 ‘와르르♥’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가수 류지현이었다.

류지현은 “제가 성공한 덕후다. 뉴진스, 특히 하니의 찐팬인데 제 무대를 보고 춤을 따라 춰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제2의 누구가 아닌 제1의 류지현으로 기억되고 싶다. 많은 분들이 제 음악과 이름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기에 나왔다”고 전했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오션뷰’와 ‘씨티뷰’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맛깔나는 음색 ‘오션뷰’와 담백한 목소리로 낭만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 ‘씨티뷰’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오션뷰’였다. 이에 ‘씨티뷰’는 ‘살다보면’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시인과 촌장의 멤버이자 기타리스트 함춘호였다.

함춘호가 자신의 정체를 눈치채지 못한 판정단을 향해 “서운하다”고 표하자 판정단들은 “형 노래를 처음 들어본다”, “형이 왜 여기서 나와”라고 항변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기타 활동보다 노래 활동을 먼저 했다는 함춘호는 “어릴 때 성악을 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기타를 치고 있더라”고 하며 “앞으로 많은 음악을 했지만 정작 제 목소리가 담긴 음반이 없었다. 목소리와 기타 연주가 담긴 음반을 내 보고 싶다. 힙합 프로듀서인 아들고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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