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산불 사망자 93명‥100년 만에 최악의 참사

윤성철 ysc@mbc.co.kr 2023. 8. 1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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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93명으로 불어나면서 1백 년 만에 최악의 인명피해를 낸 산불 참사로 남게 됐습니다.

하와이주 라하이나 카운티는 마우이섬 등을 덮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9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1백 년간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산불은 85명이 숨진 2018년 캘리포니아 산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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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93명으로 불어나면서 1백 년 만에 최악의 인명피해를 낸 산불 참사로 남게 됐습니다.

하와이주 라하이나 카운티는 마우이섬 등을 덮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9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1백 년간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산불은 85명이 숨진 2018년 캘리포니아 산불입니다.

존 펠레티에 마우이 카운티 경찰국장은 "희생자들을 찾아내기 위해 투입된 탐지견들이 대상 지역의 3% 정도에서만 수색을 진행한 상태"라고 밝혀 사망자 수는 갈수록 늘어날 전망입니다.

연방재난관리청 등에 따르면 건물 2천2백여 채가 불에 탔으며 재산피해 규모도 60억 달러, 우리 돈 약 8조 원에 육박합니다.

조쉬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지구 온난화와 허리케인 상황에서 산불을 경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기후 변화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13818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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