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7승+추신수 2타점' SSG, 연이틀 삼성 꺾고 위닝시리즈

득점권 찬스 살리며 4-0 승리
'이적생' 삼성 와이드너는 6⅔이닝 4실점 패전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SSG는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SSG는 55승1무41패로 2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삼성은 41승1무58패가 되며 9위에 머물렀다.

SSG는 선발 투수 김광현이 7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7승(4패)째를 수확했다. 지난달 21일 LG 트윈스전 이후 4경기 만에 선발승을 챙겼다.

타선도 찬스때마다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리드오프 추신수가 멀티히트 2타점 경기를 펼쳤고, 오태곤도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박성한도 2안타를 때렸다.

SSG는 1회 2사 2루에서 최정의 적시타로 선취점에 성공한 뒤 2회 무사 1, 3루에서 오태곤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김성현이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SSG는 5회에도 1사 3루에서 추신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고, 7회 추신수가 2사 2루에서 1타점 우전 안타를 터뜨려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SSG는 김광현에 이어 노경은, 최민준이 차례로 올라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가 6⅔이닝을 소화했지만 10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패전 투수가 된 와이드너는 시즌 3패(4승)째를 떠안았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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