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수아레즈 그리워지면 안 되는데…‘삼성 데뷔전’ 와이드너, 6.2이닝 10피안타 4실점 난조 [MK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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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첫 등판을 치른 테일러 와이드너가 시작부터 큰 아쉬움을 남겼다.
와이드너는 8월 13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7.2이닝 10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4회 말을 무실점으로 넘긴 와이드너는 5회 말 선두타자 오태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날 와이드너는 6.2이닝 10피안타 2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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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첫 등판을 치른 테일러 와이드너가 시작부터 큰 아쉬움을 남겼다. 앨버트 수아레즈의 대체자라 더 큰 기대를 받은 만큼 분명히 만족스럽지 않은 삼성 데뷔전이었다.
와이드너는 8월 13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7.2이닝 10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최근 등판에서 수비 도중 종아리 근육 부상을 크게 당한 수아레즈와 결별을 택했다. 마침 비슷한 시기에 NC 다이노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와이드너와 곧바로 접촉해 잔여 시즌 계약 인수인계를 받았다.
이날 와이드너는 1회 말부터 흔들렸다. 와이드너는 1회 말 1사 뒤 최지훈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타자 주자의 오버런 아웃으로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와이드너는 김강민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맞은 뒤 최정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아 선제 실점을 내줬다.
와이드너는 2회 말 김성현과 한유섬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 위기를 다시 맞이했다. 와이드너는 후속타자 오태곤을 병살타로 유도하면서 3루 주자 득점을 허용했다.
와이드너는 3회 말 선두타자 추신수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최지훈의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직선타로 연결돼 2루 주자까지 포스 아웃으로 잡는 행운이 따랐다.
4회 말을 무실점으로 넘긴 와이드너는 5회 말 선두타자 오태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2루 도루와 김민식의 희생번트 허용으로 1사 3루 위기를 맞이한 와이드너는 추신수에게 중견수 방면 희생 뜬공을 맞고 3실점 째를 기록했다.
와이드너는 6회 말 선두타자 김강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와이드너는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막으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까지 투구수가 적었기에 7회 말 마운드에도 오른 와이드너는 1사 뒤 오태곤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와이드너는 2사 뒤 추신수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을 끝내 허용했다. 결국, 삼성 벤치는 와이드너를 내리고 장필준을 올려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날 와이드너는 6.2이닝 10피안타 2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와이드너는 최고 구속 151km/h 속구(26개)와 투심 패스트볼(29개), 그리고 슬라이더(20개)와 체인지업(7개)을 섞어 던졌다.
이날 총 투구수 82구 가운데 스트라이크 63개를 기록할 정도로 와이드너의 제구는 좋았다. 하지만, 와이드너가 SSG 타선을 구위로 확실하게 제압하는 흐름이 나오지 않았다. 경기 내내 잦은 피안타 허용으로 위기를 만든 가운데 3회 말 이재현의 부상 투혼 호수비가 아니었다면 더 좋지 않은 흐름이 올 수도 있었다.
삼성 벤치는 와이드너 합류와 함께 다음 주 ‘4일 휴식’ 임시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한다. 와이드너도 4일 휴식 뒤 18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 등판할 계획이다. ‘탈꼴찌’ 목표를 위해 수아레즈와 이별하고 영입한 와이드너가 남은 시즌 어떻게 삼성 하위권 순위 싸움에 힘을 보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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