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원 경제부시장, 국비확보 '총력전'

곽우석 기자 2023. 8. 1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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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이승원 경제부시장이 기획재정부 관계자를 만나 미래전략수도 기반 조성을 위한 신규 과제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 부시장은 지난 11일 서울에서 기획재정부 황순관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 '제2컨벤션시설 건립'과 '금강 횡단교량 추가설치' 등 주요 신규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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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등 면담, 제2컨벤션시설·금강 횡단교량 추가설치 등 국비 반영 요청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왼쪽)이 황순관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 국비 반영을 요청하고 있는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이승원 경제부시장이 기획재정부 관계자를 만나 미래전략수도 기반 조성을 위한 신규 과제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 부시장은 지난 11일 서울에서 기획재정부 황순관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 '제2컨벤션시설 건립'과 '금강 횡단교량 추가설치' 등 주요 신규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제2컨벤션시설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증가하는 컨벤션시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적인 인프라이며, 금강 횡단교량 추가설치는 햇무리교의 교통량 과다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이와 함께 주요 국가시설이 밀집해 있는 세종시에 사이버보안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도 건의했다.

이어 유수영 행정국방예산심의관을 만나 '운전면허시험장 신규 건립'과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 및 신속한 지원을 위한 '여성긴급전화 1366 설치 및 운영비'의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시는 그간 건의한 사업들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정부 예산편성 일정에 따라 전략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승원 부시장은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미래전략수도 기반 조성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정부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편성의 재정 당국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오는 8월 말까지 기재부 심사를 거쳐 9월 초 국회에 제출되며 국회 심의와 의결을 통해 12월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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