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무궁화꽃이 활짝 폈어요

정명영 기자 2023. 8. 1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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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무궁화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오는 15일까지 '즐거움이 무궁무진 무궁화'를 주제로 탐방객을 맞는다.

천리포수목원 송인애 담당자는 "무궁화가 한창 아름다운 8월 바다와 맞닿은 천리포수목원에서 매일 새로운 꽃이 피는 무궁화의 생명력도 관람하시고, 해수욕도 즐기시는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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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일간 매일 새로운 꽃 피는 무궁화 2500그루 관람 가능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비공개 지역 '무궁화동산' 개방
무궁화꽃이 활짝 핀 천리포수목원 무궁화 동산 모습,사진=천리포수목원 제공

[태안]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무궁화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오는 15일까지 '즐거움이 무궁무진 무궁화'를 주제로 탐방객을 맞는다.

무궁화는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이라는 뜻으로 더위가 깊어져도 매일 새로운 꽃을 끝없이 피워낸다. 꽃 하나로 보면 이른 새벽 피어 저녁에 시들지만, 나무 전체를 보면 7-10월 사이에 100여 일간 매일 같이 새롭고 싱싱한 꽃이 핀다.

이번 축제에서 천리포수목원은 평상시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는 교육·연구용 지역인 '무궁화동산'과 '무궁화 품종 보전원' 두 곳을 추가 개방했다.

평소 이곳은 비공개 지역으로 수목원에 사전 허가를 받고, 직원의 동행 하에 출입이 가능하지만 무궁화 축제 기간만큼은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가능하다. 천리포수목원은 350 종류의 무궁화 약 2500그루를 수집했다. 특히 무궁화동산 내 무궁화는 화분에 담겨 분화 형태로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땅에 단단히 뿌리내린 식재목으로 가꿔져 관람 가치가 더욱 높다.

무궁화축제 대표행사로는 오는 12일, 15일 열리는 '무궁화 마켓'이다. 이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상생을 위해 기획된 플리마켓으로 수공예품과 액세서리, 음식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전시된다. 무궁화 마켓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무궁화동산에서 열린다.

10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매일 새로운 콘텐츠를 운영한 것이 특징이다. 천리포수목원은 '즐거움이 무궁무진 무궁화'를 주제로 바다와 무궁화 해설 프로그램 '무궁화를 품은 바다', 태안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플리마켓 '무궁화 마켓', 무궁화 손수건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 '무궁화 삼천리', 입장 시 할인권을 제공하는 '수목은 수목원' 등 4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민병갈기념관 1층 갤러리에서는 '한국식물화가협회'의 무궁화 세밀화전도 볼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 송인애 담당자는 "무궁화가 한창 아름다운 8월 바다와 맞닿은 천리포수목원에서 매일 새로운 꽃이 피는 무궁화의 생명력도 관람하시고, 해수욕도 즐기시는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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