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이 잘 하고 있나…관중석에 음바페 깜짝 등장

김환 기자 2023. 8. 1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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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설이 돌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가 관중석에 등장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에서 FC 로리앙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PSG와 로리앙의 경기 전 현지 매체들이 내놓은 예상 선발 명단에서는 음바페와 네이마르의 이름이 빠져 있었다.

예상 명단처럼 PSG의 로리앙전 명단에는 음바페와 네이마르 모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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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NT 스포츠

[포포투=김환]


불화설이 돌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가 관중석에 등장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에서 FC 로리앙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PSG는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에 그쳤다.


PSG와 로리앙의 경기 전 현지 매체들이 내놓은 예상 선발 명단에서는 음바페와 네이마르의 이름이 빠져 있었다. 두 선수들 모두 최근 구단과 불화설이 나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음바페는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고 재계약을 맺지 않겠다고 말한 이후로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제외돼 2군과 훈련했고, 네이마르는 질병으로 인해 빠졌다는 말이 있지만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네이마르를 플랜에서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예상 명단처럼 PSG의 로리앙전 명단에는 음바페와 네이마르 모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신 이강인,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뤼카 에르난데스 등 여름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신입생들이 대거 선발로 나섰다.


네이마르와 이강인의 빈자리는 이강인이 메웠다. 이날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이강인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PSG의 공격을 이끌었다. 장기인 드리블을 통해 상대의 압박을 벗겨냈고, 패스와 크로스로 동료에게 찬스를 만드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며 80여분을 소화했다. 세트피스 처리도 이강인의 몫이었다. 이강인은 활약에 힘입어 리그앙 사무국에 의해 경기 최우수선수인 ‘더 플레이어’에 선정됐다.


이날 경기 중 카메라에는 음바페의 모습이 잡혔다. 명단에서 제외된 음바페는 관중석에 앉아 최근 PSG에 입단한 우스만 뎀벨레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음바페와 뎀벨레는 클럽에서 같이 뛴 적이 없지만, 프랑스 국가대표팀 동료로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함께 출전한 바 있다.


한편 음바페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아직 PSG 소속이기는 하나, PSG가 분노를 거두고 음바페를 다시 명단에 복귀시킬지는 미지수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 ‘아스’는 음바페가 1군 명단에 복귀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사진=TNT 스포츠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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