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뮤지컬 '김마리아'에 스카우트 대원 300여명 초청

공연 정보 등 담은 영문 리플릿 제작·배부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종료 후 송파구에 머무는 대원들을 뮤지컬 '김마리아' 상연에 초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송파구에 따르면 대만, 노르웨이, 트리니다드토바고 대원 300여명이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올림픽파크텔과 송파파크하비오에 머물고 있다.

구는 이들에게 우리나라의 문화와 일제 강점기 독립투쟁의 역사를 알리고자 여성 독립운동가 김마리아의 생애를 다룬 뮤지컬 '김마리아' 공연에 초청했다. 공연은 12일과 13일 오후 7시 서울놀이마당에서 상연한다.

구는 이번 초청을 위해 전 세계에서 모인 대원들이 공연 내용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영문 리플릿을 제작해 배부했다.

리플릿에는 서강석 송파구청장의 특별 초청 메시지와 공연 정보, 김마리아 선생의 업적이 담겼다.

석촌호수 내 관광정보센터에도 영문 리플릿을 추가로 비치했다. 롯데월드와 석촌호수를 찾은 스카우트 대원들이 공연장 인근 센터에서 뮤지컬 정보를 접하고 자연스레 공연장까지 발걸음하도록 준비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전 세계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의 교육자이자 독립운동가인 김마리아 선생의 삶이 담긴 공연을 관람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고국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복 78주년 특별기획공연 뮤지컬 '김마리아'는 정신여학교(현 정신여자중학교) 출신인 김마리아 열사의 생애와 업적을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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