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 "하하는 강아지다" 폭탄 발언→멤버들 "너무 심했다" 야유 [런닝맨](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전소민이 농담으로 멤버들에게 지적을 당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여름방학편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인 유재석, 지석진, 가수 김종국, 배우 송지효는 벌칙으로 파프리카 밭일을 맡았다. 휴식조였던 방송인 하하와 양세찬, 배우 전소민은 아침 요리를 돕기로 했다.
유재석과 지석진은 밭일을 하며 계속해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형 나랑 ‘체험 삶의 현장’에 나갔던 것 기억나냐”며 “우리는 그때도 잘 맞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 “나도 이런 일을 잘하는 편이 아닌데, 형이랑 파트너가 되면 내가 되게 능수능란하게 일을 하는 것 같다”며 지석진을 타박했다.
송지효는 파프리카를 따다가 줄기까지 따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김종국은 “줄기가 떨어질 때도 있다”며 그를 위로했다.
우여곡절 끝에 밭일을 마무리한 이들이 돌아오자 멤버들은 아침 식사 요리를 시작했다. 유재석은 “'패밀리가 떴다' 촬영 때 카레가루로 카레라이스를 만들었는데, 맛이 없었다. 내 교환권으로 카레가루를 가져오겠다”며 카레가루를 사왔다.
그동안 지석진은 고기를 썰었다. 지석진이 고기를 큼직하게 썰자 유재석과 김종국이 불만을 털어놨다. 송지효는 양파를 다지며 멤버들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멤버들은 채소와 고기를 볶지 않고 한번에 가마솥에 넣어 카레를 만들었다. 그런데 결과는 의외로 합격. 유재석은 “완전히 (잘)됐다”며 상기된 목소리로 카레의 맛을 보더니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다. 그 사이 지석진과 송지효는 파프리카 전을 만들어냈다.
30분 만에 아침을 완성한 멤버들은 파프리카 전과 카레를 맛있게 먹었다. 파프리카전을 맛본 양세찬은 “무슨 개 밥이냐”며 “식감이 좀 그냥 그렇다”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웃음을 터뜨리며 “공감이 간다”고 거들었다. 시식에 나선 유재석 역시 인상을 찌푸렸고, 김종국은 “아이 뭐야”라며 고개를 저었다.
하하는 “요크셔테리어가 좋아할 맛”이라고 설명하며 현장을 웃음케했다. 이어 “신기하게 계속 손이 간다”고 말했다. 그러자 전소민은 “오빠가 강아지라 그렇다”며 농담을 쳤다. 그러자 멤버들은 “그건 좀 심했다”며 야유했다.
한편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 SBS ‘런닝맨’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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