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드론쇼 드론 추락 관람객 2명 부상…잼버리 대원 '이상무'

광안리 드론쇼 자료사진 [부산 수영구 제공]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드론쇼에서 촬영용 드론 1대가 추락해 관람객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수영구에 따르면 전날(12일) 오후 8시5분께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드론 M 라이트쇼'가 진행되던 중 촬영용 드론이 추락해 한국인 관람객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추락한 드론은 광복절을 기념하는 1000대의 드론쇼를 촬영하던 드론으로, 신호 오류로 인해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관람객 2명이 허벅지와 발등에 드론을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고, 경미한 부상으로 귀가 조치됐다.

드론 무게는 약 500g이었다고 구는 설명했다.

드론쇼에는 잼버리 대원도 참가했는데, 이들은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 관계자는 "부상자는 잼버리 대원이 아닌 한국인 관람객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심각한 부상은 아니어서 병원에서 귀가 조치됐고 이외 사고는 없었다"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