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가니 전국 폭염…태풍 '란' 광복절에 일본 상륙
[뉴스리뷰]
[앵커]
태풍 '카눈'이 물러간 뒤 폭염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번 주에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태풍도 북상 중인데 7호 태풍은 광복절에 일본에 상륙하겠고, 8호는 주중에 소멸할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이 물러간 자리를 덥고 습한 공기가 메웠습니다.
서울과 세종, 광주와 대구 등 전국 대부분에는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시민들은 도심 속 물가를 찾아 더위를 식혔습니다.
한강 야외 수영장도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습니다.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을 보이는 무더운 날씨는 당분간 계속되겠습니다.
<박중환 / 기상청 예보분석관>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유지되면서 기온은 상승하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고 있습니다. 최근 많은 비로 인해서 높은 습도가 유지된 가운데 낮 동안 햇볕에 의한 기온 상승이 더해지며…."
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를 관통한 뒤, 서태평양에서는 7호 태풍 '란'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란'은 광복절에 일본 오사카 인근으로 상륙해 그대로 관통하겠고, 동해상으로 진출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는 7호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동해안으로 바닷바람이 불어오면서 일부 비가 내릴 걸로 보입니다.
8호 태풍 '도라'도 이동하고 있습니다.
하와이 산불에 영향을 준 허리케인 '도라'가 날짜 변경선을 넘어오면서 태풍으로 바뀐 겁니다.
태풍 '도라'는 주 중반 서태평양 먼 해상에서 소멸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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