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서부 국경 넘어 침범한 우크라이나 드론 격추"

권효중 2023. 8. 1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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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국경을 넘어 날아온 우크라이나군의 드론(무인기)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국방부가 이날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최소 3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시켰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드론을 탐지, 파괴한 시점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이었다.

이로부터 30분 전인 11시쯤에는 우크라이나와 접경한 러시아 서부 도시 벨고로드에서도 드론 1대가 격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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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 13일 "드론 격추했다" 성명 발표
"쿠르스크·벨고로드 지역서 최소 2대 이상 격추"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러시아가 국경을 넘어 날아온 우크라이나군의 드론(무인기)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사진=AFP)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국방부가 이날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최소 3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시켰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드론을 탐지, 파괴한 시점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이었다. 이로부터 30분 전인 11시쯤에는 우크라이나와 접경한 러시아 서부 도시 벨고로드에서도 드론 1대가 격추됐다. 쿠르스크와 벨고로드는 약 140㎞가량 떨어져 있는 지역이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드론으로 인한 사상자나 파괴된 시설은 없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지난 5월부터 크렘린궁 상공을 포함, 러시아 내부에 드론 공습을 늘리기 시작했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민간 지역은 지난 5월 말 한 차례 타격을 받았고, 이달에는 모스크바 상업 지역을 대상으로 한 드론 공격 시도도 있었다.

권효중 (khji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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