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이민성 감독, "광주전 패배 후 안 좋았던 1주일,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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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대전하나 시티즌 감독이 광주 FC 원정 패배 이후 좋지 못했던 팀 분위기를 설명하며 반전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이 지휘하는 대전하나는 13일 저녁 7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에서 FC 서울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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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대전)
이민성 대전하나 시티즌 감독이 광주 FC 원정 패배 이후 좋지 못했던 팀 분위기를 설명하며 반전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이 지휘하는 대전하나는 13일 저녁 7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에서 FC 서울과 맞붙는다. 지난 25라운드 광주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크게 패한 바 있는 대전하나는 상위 그룹 진출을 위해 서울을 반드시 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영욱에 대해 "이전에도 출전시키려 했는데 부상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 지난 광주 FC전에서도 100% 컨디션이 아니었다"라며 지금은 준비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포백 라인업을 들고 나온 것과 관련해서는 "이것도 안 되고 저것도 안 되는 상황이라 공격이라도 해보려고 포백을 선택했다"라며, "지난 광주 FC전에서 스리백을 쓰고도 0-3으로 졌다. 세 골씩 먹는데 굳이 스리백을 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광주전 패배 이후의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는 "안 좋았다"라고 솔직하게 심경을 밝혔다. 이 감독은 "1주일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였다"라며 "우리 팀의 연속성이 부족한 게 가장 큰 약점이다. 분위기를 타면 이어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어찌 보면 끈기가 부족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경기력이 떨어진 것을 걱정했다. 이 감독은 "전체적으로 다 떨어진 게 가장 큰 문제다. 이것저것 다해봤지만 어린 선수들이 많다 보니 다시 치고 올라가는 게 확실히 쉽지 않다. 그래도 이 선수들이 K리그1에서 1~2년 더 버틴다면 더 좋은 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서울을 상대로 1승 1무라는 말에는 "남은 여덟 경기에서 어떻게든 상위 그룹에 가야한다는 생각 뿐"이라며, "지난 대결에서 1승 1무를 했다고 해서 그게 결과를 얘기해주는 건 아니다. 경기에 나가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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