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니콜라, 판매된 전기트럭 대부분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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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가 11일(이하 현지시간) 지금까지 판매된 전기트럭 대부분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불량 배터리 부품으로 인해 니콜라 전기트럭 한 대에 불이 났다는 외부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니콜라는 지난 11일 자사 트럭 가운데 한 대에서 냉각제가 새어 나와 화재를 일으켰다면서 그 원인이 배터리 부품 결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리콜 규모 209대는 지난 1년 생산 대수의 약 60%이자 니콜라가 고객들에게 인도한 전기트럭 거의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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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가 11일(이하 현지시간) 지금까지 판매된 전기트럭 대부분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불량 배터리 부품으로 인해 니콜라 전기트럭 한 대에 불이 났다는 외부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니콜라는 상용 전기트럭 약 209대 리콜에 들어갔다. 판매된 전기트럭 거의 대부분이다. 니콜라는 지난 11일 자사 트럭 가운데 한 대에서 냉각제가 새어 나와 화재를 일으켰다면서 그 원인이 배터리 부품 결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화재 사고는 두 달 전인 6월 23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소재 니콜라 본사에 주차돼 있는 트럭 한 대에서 배터리가 과열돼 발생했다. 니콜라는 초기에는 누군가 고의로 불을 낸 것으로 판단, 외부 업체를 고용해 사고원인을 조사했지만 방화 가능성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리콜 규모 209대는 지난 1년 생산 대수의 약 60%이자 니콜라가 고객들에게 인도한 전기트럭 거의 대부분이다. 이들 전기트럭은 현재 판매업체에서 보관하고 있거나 고객들에게 인도돼 화물 운송에 활용되고 있다.
니콜라는 그러나 수소연료전지 트럭은 리콜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전기트럭은 니콜라의 주력이 아니다. 2015년 니콜라가 출범한 이후 아직 양산은 하지 못하고 있지만 수소트럭이 니콜라의 주력이다. 니콜라는 배터리로 움직이는 전기트럭, 이른바 트레 BEV 모델을 약 1년 전에 출시했다. BEV가 상용트럭 시장에서 니콜라 인지도를 높이고, 주력인 수소트럭 조립 경험을 축적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BEV도 고전하고 있다.
니콜라는 지난 2·4분기에 2억178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이는 1년 전 1억7300만달러에 비해 4480만달러나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매출은 같은 기간 1810만달러에서 1540만달러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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