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 게임株 '시련의 계절'... 증권가 투자의견 보유로 줄하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4분기 실적시즌이 끝나가면서 게임주에 대한 증권가의 시선이 한층 싸늘해졌다.
대부분의 게임주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연달아 투자의견 하향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에 대한 투자의견이 줄줄이 낮춰졌다.
투자의견 하향에는 기대 이하의 2·4분기 실적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4분기 실적시즌이 끝나가면서 게임주에 대한 증권가의 시선이 한층 싸늘해졌다. 대부분의 게임주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연달아 투자의견 하향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에 대한 투자의견이 줄줄이 낮춰졌다. 지난 3일 대신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카카오케임즈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4일에는 현대차증권이 컴투스를 '매수'에서 '보유'로 각각 내렸다.
이어 9일에는 메리츠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넷마블의 투자의견을 '보유'로 한 단계 낮췄고, 10일에는 삼성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이 엔씨소프트에 대해 '매수'에서 '보유'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하향에는 기대 이하의 2·4분기 실적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2·4분기 343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됐던 카카오게임즈는 265억원에 그쳤고, 컴투스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372억원 규모의 영업적자를 내면서 예상치(-285억원)보다 부진했고, 엔씨소프트 역시 전망치(365억원)보다 적은 353억원의 영업이익에 그쳤다.
증권사들은 게임주의 반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작의 흥행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카카오게임즈는 3월에 신작 아키에이지워가 출시됐지만 매출이 빠르게 줄었고, 다수의 시작 게임이 나왔던 컴투스는 마케팅 비용 대비 매출 성장이 기대치를 밑돌았다. 넷마블은 지난해부터 신작의 흥행 성공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신작 출시가 늦줘지고 있다는 점이 지적된다. 오는 11월 지스타가열리기 전에 글로벌 동시 출시 예정이었던 'TL'의 일정이 연기됐고, 연내 출시 예정이던 전략 모바일게임 '프로젝트G' 역시 내년 하반기로 밀렸다.
다올투자증권 김하정 연구원은 "게임사에 대한 투자가 주저되는 이유는 신작 출시에도 실적 성장이 지속되지 않으면서 장기적인 방향성이 없기 때문"이라며 "대형사를 중심으로 장기 비전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