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호황 맞은 조선업계 "수요 하락에도 선가 치솟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선업계의 수익성 지표로 활용되는 신조선가 지수가 초호황기 수준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조선가지수는 1998년 전 세계 선박 건조 가격을 평균 100으로 설정하고 지수화한 것으로 숫자가 커질수록 선박의 가격이 상승했다는 걸 의미한다.
해상 운임 약세와 원자재 가격 변동에도 신조선가는 올해 지속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려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호재 韓, 고부가 전략 추구
조선업계의 수익성 지표로 활용되는 신조선가 지수가 초호황기 수준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상운임 하락, 철강을 필두로 원자재 가격의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조선사의 여유 슬롯(건조공간)이 부족해 슬롯의 가격 프리미엄이 높아진 영향이다.
13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신조선가 지수는 173으로 조선업 슈퍼사이클 시기였던 2007년 5월 수준까지 상승했다. 연간 기준 최고였던 2008년 186.7과 비교하면 92% 수준이다.
신조선가지수는 1998년 전 세계 선박 건조 가격을 평균 100으로 설정하고 지수화한 것으로 숫자가 커질수록 선박의 가격이 상승했다는 걸 의미한다.
해상 운임 약세와 원자재 가격 변동에도 신조선가는 올해 지속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려왔다. 신조선가 지수는 지난 1월 162.5를 기록한 후 현재까지 6.5%가량 상승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물동량이 줄어들면서 해상운송 수요가 줄고 철광석 등 선박을 만드는데 쓰이는 후판 원자재 가격도 약세를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럼에도 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은 선가 협상에서 조선사가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에 걸쳐 2026년까지 잔여 슬롯이 대부분 소진된 상황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선박은 건조에 2~3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향후 3년 이상의 일감을 충분히 확보한 국내 조선사는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선별 수주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