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올 세계 원유 수요 사상 최고 전망···유가 더 오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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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원유 수요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급증하면서 가격을 추가로 밀어올릴 수 있다는 예측이 국제에너지기구(IEA)로부터 나왔다.
1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IEA는 이날 보고서에서 "세계 일일 원유 수요가 6월에 사상 처음으로 1억 300만 배럴을 기록했다"며 "8월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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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원유 수요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급증하면서 가격을 추가로 밀어올릴 수 있다는 예측이 국제에너지기구(IEA)로부터 나왔다.
1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IEA는 이날 보고서에서 “세계 일일 원유 수요가 6월에 사상 처음으로 1억 300만 배럴을 기록했다”며 “8월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원유 수요는 여름 휴가철의 강한 항공 수요, 늘어난 발전용 석유 사용, 중국의 산업 활동 급증 등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제 유가도 들썩이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45% 오른 배럴당 83.19달러에 마감했다. 이로써 WTI는 7주 연속 올랐으며 이 기간 상승률은 20.29%에 달했다. 유가가 7주 연속 상승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1년여 만이다. 브렌트유 선물도 7주 연속 올랐다.
IEA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을 비롯한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기존 감산 목표를 유지하면 석유 재고가 줄어 가격이 높아질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OPEC+는 지난해 10월 대규모 감산에 합의한 뒤 올해 4월 사우디아라비아 등 일부 회원국들이 자발적으로 추가 감산을 깜짝 발표했다. 사우디는 기존의 감산 기조를 최소 9월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7월 OPEC+의 원유 생산량은 5070만 배럴로 약 2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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