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TV 생방송 출연' 박정훈 전 수사단장 징계 착수

조익신 기자 2023. 8. 1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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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채수근 상병의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집단항명 수괴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이번엔 해병대 징계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해병대사령부는 박 전 단장에게 오는 16일 징계위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며 박 전 단장이 TV 생방송에 출연해 고 채 상병 사건의 축소와 은폐 의혹을 폭로한 점을 문제삼았습니다.

이에 대해 박 전 단장 측은 "진술권 보장을 위해 징계 조사를 요구하겠다"며 "이를 위해 징계위 연기 신청서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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