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식히자" 도심 곳곳 피서 인파…물놀이 하는 시민들
태풍이 지나가고 다시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13일)도 동해안을 제외하고는 체감기온이 33도까지 올랐는데요. 무더위를 피해 시내 곳곳을 찾은 시민들을 저희 취재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여도현 기자, 지금 나가있는 곳이 어디죠?
[기자]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 2시간 전부터 나와 있었는데요, 더위를 식히기 위해 얼음물을 먹는가 하면 보시는 것처럼 아예 물에 들어가서 노는 시민들도 많습니다.
해가 지기 직전인 지금도 햇빛이 강한데요.
시민들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승현 김옥형/서울 신길동 : (집에서) 땀을 많이 흘려가지고 많이 더워하기도 해서 (나오니까) 너무 좋아해서 아기가. 낮잠도 안 자고 놀기 바빠요.]
서울시는 시민들이 한강의 강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여의도와 양화, 잠실에 기존 일광욕장을 정비해 해변쉼터를 만들고 선베드와 파라솔을 설치했습니다.
[앵커]
언제까지 더위가 이어지나요?
[기자]
당분간 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32도까지 올랐는데요.
내일과 모레도 비슷하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흐리고 오후부터 구름이 많은데요.
습도까지 더해져 체감기온도 33도 안팎을 오르내리겠습니다.
전국 곳곳에 소나기도 예고돼 있어서 우산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도심에는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도 이어지겠습니다.
[앵커]
카눈이 가고 태풍 '란'이 일본에 곧 상륙하는데 '란'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까요?
[기자]
태풍 '란'은 한반도를 비껴갑니다. 다만 동해안 일부 지역은 간접 영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광복절쯤 오사카 부근으로 상륙한 후에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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