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비 후 찾아온 부상…"이재현 어깨 탈구 부상→내일 MRI 촬영 예정" [MD인천]

인천=김건호 기자 2023. 8. 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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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이재현(삼성 라이온즈)이 어깨 탈구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재현은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회말 수비 중 부상을 당했다.

이재현은 3회말 무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호수비를 펼쳤다. 최지훈이 3·유간으로 빠지는 듯한 타구를 보냈다. 하지만 이재현이 몸을 날려 공을 잡았다. 이어 귀루하던 추신수를 잡기 위해 정확하게 2루에 송구했다.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두 개를 늘렸지만, 이재현이 고통을 호소했다.

이재현은 몸을 날린 뒤 땅에 떨어진 이후부터 충격이 있었지만, 고통을 참으며 끝까지 수비를 한 것이다. 수비를 끝까지 해낸 뒤 더그아웃에 손짓을 했다. 의료진이 투입돼 이재현의 상태를 확인했고 이재현은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이재현을 대신해 김호재가 유격수로 투입됐다.

삼성 관계자는 “수비 중 어깨가 탈구됐다. 현재는 제자리를 찾은 상태다. 현재 상태가 심하지는 않아 보여 아이싱 치료 중이다. 내일 대구에서 MRI 촬영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프로 2년 차 이재현은 올 시즌 삼성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 99경기에 출전해 82안타 10홈런 41타점 40득점 타율 0.244 OPS 0.676을 기록했다. 특히, 8월에 12안타 3홈런 8타점 3득점 타율 0.387 OPS 1.121로 맹타를 휘둘렀다.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던 상황에서의 부상이기에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다.

이재현./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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