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잔류 잼버리 대원에 숙소 제공은 대회 관례”

여소연 2023. 8. 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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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종료된 뒤 대원들에게 숙소를 제공하는 건 대회 관례에 따른 것이며, 대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관광 프로그램에 정부 예산을 들이지 않았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인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는 오늘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정부가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의 관광을 혈세로 돕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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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종료된 뒤 대원들에게 숙소를 제공하는 건 대회 관례에 따른 것이며, 대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관광 프로그램에 정부 예산을 들이지 않았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인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는 오늘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정부가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의 관광을 혈세로 돕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어제(12일) 윤석열 대통령이 잼버리 대회 종료 후에도 참가자들이 원하면 숙소를 지원하라고 지시한 것에 대해 “국가 예산은 검찰 특활비 용돈처럼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행안부와 여가부는 “역대 잼버리대회 조직위는 대회가 폐영한 뒤에도 수일 간 참가자들이 숙영지에 머물 수 있도록 허용해왔다”며 “다만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정부가 마련한 숙소로 대피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에 오기 전 이미 자비로 유료 프로그램을 결제했거나 여타 다른 이유로 한국 입국 전부터 폐영 후에도 예정된 출국일까지 수일 간 숙영지에 더 머물겠다고 밝혔던 참가자 중 희망자에 한해 머물 곳을 계속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안부와 여가부는 “정부 지원은 참가자들이 대회 참가 전에 미리 구입한 항공 일정에 따라 폐영 후 수일 간 국내에 머물 경우 숙박·안전·보건·위생 관리·출국 편의 보장·교통편 제공에 한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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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연 기자 (y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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