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이 8년 공들인 제네시스...'100만 대 판매' 금자탑 눈앞[CarTalk]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 대 돌파를 눈앞에 뒀다.
13일 현대차 IR 실적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달까지 총 98만3,716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100만 대까지 남은 차량은 1만6,284대인데, 제네시스가 매달 평균 2만 대가량 팔리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달 100만 대 돌파가 확실시된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 대 돌파를 눈앞에 뒀다. 2015년 11월 국산차 첫 고급 브랜드로 탄생해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렉서스 등에 도전장을 내민 지 약 7년 10개월 만에 금자탑을 세우게 된 것이다.
13일 현대차 IR 실적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달까지 총 98만3,716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68만2,226대가 팔렸고, 해외에서 30만1,490대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100만 대까지 남은 차량은 1만6,284대인데, 제네시스가 매달 평균 2만 대가량 팔리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달 100만 대 돌파가 확실시된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제네시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부회장 시절 출범에 공을 들인 브랜드다. 브랜드 초기 기획 단계부터 외부 인사 영입과 조직 개편까지 출범 전 과정을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출범 첫해인 2015년 530대를 판매했던 제네시스는 2020년과 2021년 글로벌 연간 판매 10만 대와 20만 대를 연이어 넘기며 고급차 브랜드로서 확실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누적 판매 100만 대 돌파 주역 모델로는 판매 점유율 38.6%에 이르는 준대형 세단 G80(DH·RG3·전동화 모델)이 꼽힌다. G80은 올해 7월까지 가장 많은 38만127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V80(16만9,894대)과 GV70(15만4,333대) 또한 고부가가치 차량으로서 판매 실적에 효자 노릇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동화 전환의 시작점으로 꼽히는 전기차 GV60도 출시 2년 만에 2만 대에 가까운 판매량(1만9,952대)을 올리면서 가능성을 봤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2025년부터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만 출시하는 등 현대차그룹 브랜드 중 가장 먼저 전기차 브랜드로서의 입지 구축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김건희 여사 트위터에 '실버 마크' 달게 해달라... 외교부가 왜? [문지방]
- "충격"... 불타 전소된 추신수 '1200평 저택' 다시 보니
- 양조위, 36세 연하 우주소녀 성소와 불륜설... 성소 측은 '반박'
- 베트남서 한국으로 '마약 밀반출 시도'... 전직 한국 경찰관, 사형 선고 위기
- 양정원, 결혼 3개월 만 임신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어요"
- 분당 흉기난동 뇌사 여대생 부모 “알바하던 착한 딸... 경제적 고통까지”
- '왕의 DNA' 사무관 "진심 사죄"...교육부 '갑질의혹' 알고도 승진시켜
- 한동훈 "롤스로이스 사건이 나 때문? 음주운전 한 박용진이 할 말인가"
- 탯줄 달린 신생아 종이봉투에 넣어 길거리에 버린 20대 남녀
- '정전 엑스포' '성화 꺼진 아시안게임'... 국제대회 망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