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떠나니 참돌고래도 신났다…울산서 200마리 떼지어 점프

구경민 기자 2023. 8. 13.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에 참돌고래떼가 하루 두번 출현해 장관을 이뤘다.

13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쯤 울산 남구 장생포로부터 남동쪽 17km 해상에서 참돌고래떼 200여마리가 발견됐다.

이후 오후 3시30분에도 장생포로부터 남동쪽 18.7km해상에서 100여 마리의 참돌고래떼가 모습을 보였다.

이날 탑승한 310명의 승객들은 울산 장생포 앞바다를 찾아준 참돌고래를 발견하고 먹이를 잡으며 힘차게 유영하는 참돌고래떼의 모습을 30분간 관찰하며 탄성을 자아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오전 11시20분께 울산 남구 장생포로 남동쪽 17km해상에서 발견된 참돌고래떼 모습.

울산에 참돌고래떼가 하루 두번 출현해 장관을 이뤘다.

13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쯤 울산 남구 장생포로부터 남동쪽 17km 해상에서 참돌고래떼 200여마리가 발견됐다. 이후 오후 3시30분에도 장생포로부터 남동쪽 18.7km해상에서 100여 마리의 참돌고래떼가 모습을 보였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지난 4월 1일 정기운항 개시 이후 5번, 6번째 고래를 발견하게 됐다. 이날 탑승한 310명의 승객들은 울산 장생포 앞바다를 찾아준 참돌고래를 발견하고 먹이를 잡으며 힘차게 유영하는 참돌고래떼의 모습을 30분간 관찰하며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이번에는 정기운항 중 처음으로 하루에 돌고래를 두 번 발견했다.

여행선 관계자는 "태풍 '카눈'이 지나고 빠른 시일 내 울산지역의 기온 상승과 바다 해수 온도 상승으로 돌고래가 좋아하는 먹이들이 항로 주위에 형성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돌고래를 두 번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고래바다여행선은 고래탐사 8회, 주간 연안코스 4회 등 주 12회 운항 중이며, 자세한 운항시간은 고래바다여행선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승선요금은 성인 기준으로 고래탐사 2만원, 연안투어 1만5000원이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