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정상회의 열린다…연례화·핫라인 구축 등 논의

이한주 기자 2023. 8. 13. 17: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미일 정상회의가 미국 데이비드 캠프에서 18일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개최될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7일 출국할 예정”이라며 정상회의 일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3국 간 군사훈련 정례화를 포함한 정보공조와 안보협력 등 다양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다층적 협력체계 구축 등 실질적 협력 방안과 상호우호를 바탕으로 한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북한 핵과 미사일에 맞서는 공조강화를 공동성명을 통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3국 정상은 이번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최소 매년 한 차례 이상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처럼 3국 정상이 다자회의가 아닌 독자적인 3국 정상회의를 위해 한 곳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가운데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3국 정상 핫라인이 설치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앞으로 회의가 정례화하면 다른 국제회의와는 별개로 한·미·일 가운데 한 곳에서 열리며 정상급 외 국가안보보좌관 협의도 연 2회 정례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