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간 것처럼…한강공원에 '모래사장'
박제완 기자(greenpea94@mk.co.kr) 2023. 8. 13. 17:39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가운데 서울시민들은 차를 타고 멀리 떠나지 않아도 한강공원에서 해수욕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잠실·여의도·양화 한강공원에 모래사장과 선베드, 파라솔이 있는 '해변쉼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 달간 잠실·여의도·양화 한강공원 세 곳에서 해변쉼터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매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는 이들 해변 쉼터는 그동안 한강공원 중 이용률이 저조했던 곳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이 중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잠실 해변쉼터다. 총면적 5300㎡의 비치발리볼장에 조성된 이 쉼터에는 선베드 40개, 파라솔 20개, 간이그늘막이 마련됐다. 실제로 해변에 온 것처럼 모래사장에 앉아 한강 일대를 바라볼 수 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야간에도 개장하는 만큼, 모래사장에서 서울의 야경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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