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서도 '캡틴 손' 손흥민, 새 시즌 주장 임명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3. 8. 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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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 토트넘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도 주장 완장을 찬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클럽 주장으로 임명됐다. 위고 요리스에게서 완장을 넘겨받는다"고 밝혔다. 부주장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제임스 매디슨으로 주장 손흥민을 돕는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주장으로 선임한 이유에 대해 "그라운드 안팎에서 휼륭한 리더십을 갖췄다. 새 주장으로 그를 고른 건 최고의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주장으로 토트넘을 이끌게 된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토트넘과 같은 큰 팀의 주장이 돼 영광스럽다. 놀랍고 자랑스럽다"며 "새 시즌 토트넘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동료들에게는 하나로 똘똘 뭉치자는 당부도 했다. 그는 "같은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해보자"고 말했다.

손흥민에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정식 주장으로 임명된 한국 선수는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유일하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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