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 4개월 만에 우승…OK금융그룹 오기노 감독 "선수층, 두껍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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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 약 4개월 만에 첫 컵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5월 OK금융그룹 사령탑으로 부임한 오기노 감독은 팀에 일본 배구 DNA를 불어 넣었고 짧은 기간에 변화를 만들었다.
부임 직후 컵대회 우승을 차지한 오기노 감독은 2023-2024시즌 V-리그를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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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 약 4개월 만에 첫 컵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OK금융그룹은 13일 오후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 대 1(25-23, 22-25, 25-23, 25-20)로 이겼다.
지난 5월 OK금융그룹 사령탑으로 부임한 오기노 감독은 팀에 일본 배구 DNA를 불어 넣었고 짧은 기간에 변화를 만들었다. 수비는 꼼꼼해졌고 범실은 줄어들었다. 덕분에 OK금융그룹은 창단 이래 첫 컵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오기노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 대회를 통해서 팀과 개인 실력이 모두 올라갈 것이다"면서도 "선수들 개인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가다듬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기노 감독은 수평적인 소통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평소 선수들과 대화하며 벽을 허물고 있다. 이런 방식은 코칭스태프에게도 마찬가지다. 선수들과 함께 밥을 먹고 이야기하면서 서로의 신뢰를 높여가는 것이 자신이 추구하는 팀이라고 강조했다.
부임 직후 컵대회 우승을 차지한 오기노 감독은 2023-2024시즌 V-리그를 정조준한다. 그는 "코보컵과 V-리그는 매우 다르다"며 "그때는 여러 선수가 활약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선 "선수층이 더 두꺼워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오기노 감독은 "사람들이 보기에 'OK금융그룹의 배구가 달라졌구나'라고 생각한다면 그걸로 됐다"며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미=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ace09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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